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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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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립대학교 중심의 등록금 인상 여파로 전국 교육물가가 15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산의 교육물가는 14년 만에 가장 높았다. 올해도 전국 4년제 대학 3곳 중 2곳꼴로 등록금을 올리면서 물가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16일 국가데이터처가 운영하는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교육물가 지수는 108.42(2020년=100)로 전년(106.01)보다 2.3%로 올랐다.
이 상승률은 2010년(2.3%) 이후 최고치다. 2024년 상승률(1.7%)과 비교하면 1년새 0.6%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부산지역 교육물가(이하 지수 기준) 상승률(전년 대비)은 2.9%로 전국보다 높은 것은 물론, 역시 2011년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3년(2.1%)이나 2024년(2.2%)과 비교하면 각각 0.8%포인트와 0.7%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교육물가가 오른 것은 사립대 중심의 등록금 인상 때문으로 분석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4년제 일반대학과 교육대학 총 193곳 중 70.5%인 136곳이 등록금을 인상했다.
2012년 ‘반값 등록금’ 운동 이후 대다수 대학은 정부의 등록금 동결 유도에 동참했으나 지난해부터 재정 위기를 더는 버틸 수 없다며 인상을 선언했다.
평균 인상률은 사립대(154곳) 4.9%, 국·공립대(39곳) 0.7%였다. 1인당 연간 등록금은 평균 710만 원으로 전년보다 28만 원가량 올랐다.
사립대는 800만2400원, 국·공립대는 423만8900원이었다.
실제 지난해 전국의 ‘사립대납입금’ 물가는 전년보다 4.5% 오르며 2008년(7.2%) 이후 17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산의 해당 물가 상승률도 5.0%에 달하며 역시 2008년(6.3%) 이후 가장 높았다.
전국의 ‘국공립대납입금’ 물가 상승률은 0.8%로 2010년(0.9%) 이후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학교 등록금 인상에 따른 교육물가 상승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5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년제 대학 190개교(사립대 151교·국공립대 39교) 중 125개교(65.8%)가 올해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