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K, 11일까지 1000억 투입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전국적으로 점포 구조조정을 이어가는 가운데, 부산 감만점이 지난달 폐점을 완료했다. 회생법원이 최근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을 2개월 연장, 재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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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가 봄철 소비 전환 시점을 겨냥해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모델이 'AI 물가안정 프로젝트' 행사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
4일 국제신문 취재 결과 감만점은 지난달 11일 자로 폐점을 완료했다. 지난해부터 마트노조 측이 영업 종료를 막기 위해 천막농성을 벌이는 등 투쟁을 이어왔지만 끝내 문을 닫았다. 노조 관계자는 “감만점은 폐점했지만, MBK가 의견서를 통해 약속한 1000억 원의 자금으로 밀린 임금과 납품 대금을 일부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에는 아시아드점, 부산반여점, 센텀시티점, 동래점, 서부산점, 영도점, 부산정관점 등 7곳이 영업 중이다.
앞서 법원은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을 2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4일까지였던 가결 기간은 오는 5월 4일까지다. 홈플러스 관리인은 신청서를 통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부문에 대한 매각을 시도 중이며, 현재 여러 업체가 관심을 보여 인수의향서 제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대주주 MBK파트너스도 홈플러스에 총 1000억 원의 긴급운영자금(DIP)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4일까지 500억 원, 11일까지 5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회생절차가 인가되지 않더라도 이에 대한 상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회생법원은 MBK파트너스가 투입할 1000억 원으로 연체된 직원 급여 등 시급한 채무를 해결할 수 있는 점, 향후 회생계획안이 인가되지 않더라도 채권자 등 다른 이해관계인에게 크게 불리하지 않은 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부분매각 진행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연장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이번 주 중으로 채무자와 주주, 채권자협의회 등이 참여하는 경영정상화 태스크포스(TF) 구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