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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3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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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기획예산처(기획처) 장관 후보자는 3일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지방의 골목골목까지, 우리 삶 구석구석까지 따뜻하도록 재정의 (경기) 마중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임시 집무실이 마련된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로 처음 출근하면서 “현재 대한민국은 구조적인 복합 위기 속에서도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국민 모두가 초혁신경제로 나아가고 있다. 이럴 때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일 현 정부 초대 기획처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4선 중진의 박홍근 의원을 지명했다.
박 후보자는 다만 “재정은 화수분이 아니다”며 “재정은 적재적소에 쓰여야 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히 도려내 최대한 고효율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획처 기능에서 가장 중심적인 것 중 하나가 바로 국가전략의 새 설계”라며 “국가 대전환을 위한 전략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에 있으면서 기획처를 통해 향후 30년 대한민국을 내다보는 국가 미래 전략기능의 중요성을 간파했다”며 “지금 이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절박한 마음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가능성에 대해 “향후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 협의 속에서 논의해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가장 시급한 경제과제와 관련해서는 “우리 경제의 규모, 사이즈를 어떻게 더 잘 키울 것이냐가 결국의 재정 건전성,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지 않겠느냐”며 “(이를 위해) 초혁신 경제의 성장 동력 엔진을 제대로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재정민주주의’를 언급하며 “여야의 재정협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