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3월 ‘이달의 수산물’로 도다리와 멍게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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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다리(왼쪽), 멍게 |
도다리는 가자미목 가자미과에 속하는 어종으로, 양쪽 눈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고 먹이를 찾기 위해 바닥 가까이에서 서식한다. 고단백·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으며, 류신·라이신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체력 증진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향긋한 쑥과 도다리를 함께 끓인 도다리쑥국은 봄철 대표 별미다.
멍게는 우렁쉥이의 다른 이름으로, 남해안 지역에서 사용되던 명칭이 현재는 표준어로 함께 쓰이고 있다. 자연산 멍게는 양식산에 비해 돌기가 비교적 크고 선명하며, 몸체 하단의 부착부도 발달해 있는 경우가 많다. 멍게는 철과 셀레늄이 풍부해 빈혈 예방과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 A가 많아 눈 건강과 피부 탄력 유지에 효과적이다.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는 인천 중구 큰무리마을과 전북 군산 신시도마을이 선정됐다. 큰무리마을은 수도권 가까이에서 서해 갯벌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마을 앞 무인도에서 갯벌 체험과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다. 신시도마을은 고군산군도에서 가장 큰 섬으로, 신시 전망대는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 바다 풍경을 자랑한다.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1박 3식 민박도 유명하다.
‘이달의 해양생물’에는 흰이빨참갯지렁이가 뽑혔다. 아시아 고유종으로 중국과 태국 해안에 주로 서식하며 국내에서는 서·남해안 갯벌 상부에 제한적으로 분포한다. 몸길이가 최대 2m에 달해 국내에서 서식하는 갯지렁이 중 가장 긴 종으로 알려져 있다. 유기물 분해를 통해 갯벌의 정화작용을 하고 산소와 다양한 물질이 순환되도록 해 갯벌의 영양화를 촉진한다.
해수부는 또 ‘이달의 등대’로 경북 영덕 대진항 남방파제등대, ‘이달의 무인도서’로 제주 수령여를 각각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