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7도 저도주로 최적 밸런스
- 라벨에 지역 자부심·애정 담아
- 사회 환원·기부 활동으로 상생
부산 명문향토기업 ‘대선주조’가 창립 96주년을 맞아 지역 이름을 내건 신제품을 출시했다.
대선주조는 신제품 ‘부산(釜山·포스터)’을 26일부터 생산해 지역 주요 상권, 편의점, 대형마트 등에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은 단순한 주류 제품을 넘어 96년이라는 세월 동안 지역 골목상권을 채워온 대선주조가 앞으로도 시민과 늘 함께 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내놓은 제품이다.
신제품은 최근 저도주 트렌드를 반영한 15.7도로, 대선주조만의 독보적인 숙성 공법을 적용해 소주 본연의 맛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지난 1월 출시된 ‘대선159’는 15.9도다. 대선주조 관계자는 “겉은 무심한 듯 투박하지만 속정 깊은 부산 사람들처럼 첫 맛은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지니면서도 끝 맛은 깔끔하게 떨어지는 최적의 밸런스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제품 패키지는 ‘부산’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무게감과 품격을 시각화하는 데 주력했다. 라벨에는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힘이 들어간 붓글씨체로 ‘釜山’을 새겨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럽게 표현했다고 대선주조 측은 설명했다. 라벨 왼편에는 ‘메이드 인 부산(made in busan)’ 문구를 넣어 지역을 대표하는 제품임을 강조했다.
포스터에도 ‘부산으로 같이 살자’ ‘부산 부심’ 등 지역의 대표 향토기업답게 부산의 자존심과 자부심을 나타내는 데 힘썼다. 또 지방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소멸 문제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지역 및 지역 경제 살리기에 일조하겠다는 의지도 담았다.
무엇보다 이번 신제품은 ‘지역 상생’과 ‘환원’에 방점을 찍은 게 특징이다. 대선주조는 단순한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함께 팔고, 함께 나누고, 함께 살아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받은 시민과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지역 환원활동과 기부를 이어가며 부산 주류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최홍성 대선주조 대표는 “신제품 ‘부산’은 우리 터전에 대한 자부심과 대선주조의 96년 제조 노하우를 집약해 탄생한 역작”이라며 “지방소멸이 급속화하는 상황 속에서 ‘부산’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