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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제 미래' 센텀2도시첨단단지 25일 착공식

1단계 앞서 착공, 2단계 하반기 예정

부산시, 엑스-노믹스 허브 선포도

사업 추진 위한 사업협의체 출범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26-02-24 18:01:00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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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센텀2지구 도심천단산업단지 조감도. 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의 경제 지도를 새롭게 그릴 미래 신산업 핵심 거점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착공식을 연다. 주거와 상업, 문화가 공존하는 도심형 첨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청년 인재가 모여드는 ‘제2의 판교’를 넘어 글로벌 혁신 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25일 오후 3시 해운대구 반송동 옛 세양물류 부지에서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도심융합특구) 착공식’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센텀2지구는 ▷2020년 개발제한구역 해제 ▷2022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2024년 착공 등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 1단계 구간 공사는 우선 착공했으며, 2단계는 ㈜풍산 부산공장의 보상 및 이전이 완료되는 대로 착공할 예정이다. 풍산은 올해 부산시 수용재결 절차에 들어갔으며 하반기에는 보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착공식은 그동안의 행정적·물리적 준비 과정을 마무리하고 실질적인 공사 단계로 전환되었음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자리다.

해운대구 반여·반송·석대동 약 191만㎡(58만 평) 부지에 조성되는 센텀2지구는 총사업비 약 2조411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산단과 도심융합특구가 중복 지정된 이곳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미래형 산업단지를 지향한다.

이날 시는 센텀2지구의 미래 비전으로 ‘엑스-노믹스(X-nomics) 허브’를 선포하고 ▷공간혁신 ▷산업혁신 ▷인재혁신 등 3대 전략을 통한 경제 체질 전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서 ‘엑스(X)’는 ▷디지털 전환(DX) ▷인공지능 전환(AX) ▷생태적 전환(GX)을 상징한다.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데이터 중심 경제와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을 통해 부산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다.

시는 AI 로봇 빅데이터 등 신산업과 더불어 글로벌 앵커기업과 동맹을 통한 공공알고리즘센터, 양자 클러스터, 양자 데이터센터 등 글로벌 연구 개발(R&D) 유치도 검토 중이다.

사업 추진을 위한 컨트롤타워도 가동됐다. 24일 공식 출범한 ‘부산시 도심융합특구 사업협의체’는 김경덕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조남준 총괄계획가(난양공대 석좌교수) 등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사업의 실행력을 높인다. 첫 회의에는 글로벌 앵커 기업인 아이비엠(IBM)의 수석연구원이 참석해 글로벌 기업 유치 및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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