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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에코델타시티 기회발전특구 위치도. 산업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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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명지동 에코델타시티 내 122만㎡ 부지가 기회발전특구로 신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 특구에서는 데이터센터 등과 관련한 기업 투자 및 사업이 추진된다.
강서구 일대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으로 지정된 상황과 맞물려 부산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산업통상부는 부산 에코델타시티를 비롯해 울산 이화일반산업단지(북구)와 자동차일반산단(동구·북구) 등 총 3개소를 기회발전특구로 신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아울러 산업부는 이날 신규 지정과는 별개로 울산지역 기존 기회발전특구 3곳의 면적을 각각 확대하는 내용의 변경안도 확정했다.
기회발전특구는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비수도권에 유치하기 위해 규제 특례와 세제·재정 지원,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신규 지정에 따라 부산의 기회발전특구 수는 기존 ▷동구·남구(금융) ▷기장군(전력반도체·이차전지 등) ▷강서구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미음지구(자동차부품 등)를 합쳐 총 4개로 늘었다.
울산은 4개에서 6개로 확대됐다. 전국 기준으로는 기존 52개에서 55개로 늘었다.
이날 지정된 부산 기회발전특구의 위치는 에코델타시티가 있는 명지동 3733번지 일원이다. 지정 면적은 122만6446㎡(37만1000평), 특구 분야는 ‘데이터센터 등’이다.
산업부는 “강서구 명지동에는 향후 데이터센터와 연구개발(R&D)센터 등의 기업 투가가 계획돼 있다”며 “이를 고려해 신규 지정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산업부는 투자를 계획한 기업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부산 강서구 일대가 이미 분산특구로 지정돼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라 부산이 강서구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부산시는 강서구 분산특구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해 전력을 충전한 뒤 에코델타시티 내 데이터센터 등 수요처에 공급하는 사업을 구상 중이다.
역시 기회발전특구로 신규 지정된 울산 이화일반산업단지(33만7190㎡·10만2000평)와 자동차일반산단(40만3305㎡·12만2000평)의 사업 분야는 각각 조선과 자동차부품이다.
울산 기존 기회발전특구 3곳의 면적 확대는 ▷미포국가산단(37만5000평→55만4000평) ▷온산국가산단(42만8000평→45만9000평) ▷울산신항(7만7000평→10만9000평)에서 이뤄졌다.
산업부는 “이번에 지정·변경된 부산·울산 기회발전특구 6곳에는 20여개 기업이 총 8조6000억 원의 신규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예정된 투자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지자체·기업과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