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올해 해양사고 인명피해 규모를 지난해 대비 10% 줄이는 것을 목표로 ‘2026년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에 따르면 지난해 해양사고 인명피해 규모(잠정치)는 136명으로, 해양교통안전공단은 올해 10% 줄어든 122명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공단은 ▷해상 안전환경 조성을 통한 인적과실 저감 ▷데이터 분석 기반 자율적 안전관리 전환 ▷어선원 안전·보건 제도의 현장 밀착 지원 ▷고위험 여객선·기항지 점검 강화 등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공단은 우선 해양사고 주요 원인인 인적과실을 줄이기 위해 주요 통항로 내 위해요소 제거에 나선다. 법정 항로와 인근 항만을 대상으로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를 활용, 사고 다발 해역과 평균 선속 등을 분석해 이를 토대로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한다. 또 지난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연근해 어선 해양사고 위험성 지수’를 토대로 고위험 선박 750척을 집중관리한다.
공단은 최근 출시한 해양교통안전정보(MTIS) 앱 2.0 서비스를 고도화해 선박 운용자의 자율적 안전관리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MTIS 가입 선박을 대상으로 차기 선박검사와 엔진 개방정비 등 자율적 안전관리를 지원하는 ‘선박 플래너’를 도입한다. 어선원 안전·보건 제도 현장 안착을 위해 전국 5개 권역 사고조사센터에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어업인 맞춤형 밀착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또 어선원의 인명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해 선내 노후 설비 교체와 위험 요인 제거를 지원하는 ‘클린사업장 조성 지원사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