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동남권 조선·방산·기계 ‘피지컬 AI’로 무장한다(종합)

정부, 권역별 성장엔진 선정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6-01-11 19:48:37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인공지능 전환사업 본격화
- 메가특구·특별보조금 도입
- 올해 상반기 중 특별법 제정

정부가 부산 경남 울산의 특화 업종인 조선·방위산업(방산)·기계를 ‘동남권 성장엔진’으로 선정하고 특별보조금 지원과 메가특구 도입 등으로 인공지능 전환(AX)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전환 분야는 로봇 개념의 ‘피지컬 AI’다.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기업에 재정·세제혜택을 더 많이 주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성장전략 국민보고회에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김민석 국무총리, 이 대통령,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연합뉴스
11일 재정경제부(재경부)의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보면 정부는 올해 동남·서남·대구경북·전북권을 시작으로 ‘5극 3특(5개 초광역권 및 3개 특별자치도) 성장엔진 연계 AX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권역별 성장엔진을 각각 선정해 지역 특화형 AX를 중점 시행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동남권 성장엔진으로 조선·방산·기계를 선정하고 이들 3개 산업의 ‘피지컬 AI 구현’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피지컬 AI는 로봇 팔이나 이동체 등을 통해 물리적인 작용을 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말한다. 생산 현장에서 부품을 직접 조립하는 로봇, 재난 현장·우주 탐사 등 위험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로봇, 창고에서 물건을 이동·정리하는 로봇 등이 대표적이다. AI 업계의 핵심 추진 분야로 평가받는다. 다만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잠정"이라며 "권역별 성장엔진은 다음 달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는 동남권을 비롯한 권역별 성장엔진의 AX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특별보조금을 신설하고 성장엔진과 연계한 메가특구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 ‘메가특구 특별법’(가칭)을 제정한다. 다만 보조금의 규모나 내용, 메가특구 도입의 구체적 실행 계획 등은 제시되지 않았다. 이와 별도로 비수도권의 AX 가속화를 위한 특별법도 연내 제정한다. 여기에는 인허가 간소화와 규제 특례 등의 내용이 담긴다.

아울러 정부는 세제혜택을 지역별로 차등 지원하는 방안을 올해 7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개인보다는 기업 지원에 주로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지리적으로 서울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기업일수록 세 혜택을 더 많이 받게 한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조만희 재경부 세제실장은 “기본적으로 법인세를 들여다보고 있다”며 “(차등 지원을) 근로소득세에까지 적용할지는 검토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복지 관련 재정사업을 지역별로 차등 지원하기 위해 지역발전 수준 등을 반영한 ‘차등지원지수’도 개발해 제도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정부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업단지에 가장 높은 수준의 재정·세제지원 ▷비수도권 숙박쿠폰 20만 장 신규 발급 ▷지역사랑상품권 24조 원 규모 발행 ▷남부권(부산·경남·울산·광주·전남) 체류관광 확대를 위한 ‘K-관광 휴양벨트 광역관광 개발사업’ ▷지역특화형 비자 쿼터 확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한도 상향 등을 추진한다. 국내 조선업 밀집지역에는 2030년까지 함정 MRO(유지·보수·운영)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타인의 영화 필름 나르던 소년, 마침내 자신의 세계를 비추다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5. 5국감서 발언하는 해양수산부 장관
  6. 6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7. 7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8. 8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9. 9“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10. 10‘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3. 3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4. 4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5. 5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7. 7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8. 8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9. 9[속보]국감까지 간 '부캉이' … 여야 "상어 생태환경 연구확대 필요"
  10. 10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1. 1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2. 2“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3. 3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4. 4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5. 5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6. 6부산서 ‘순직선원 위령제’ 열린다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2일
  8. 8부산TP 지원 3社, 정부 AI·자율제조 사업 따내
  9. 9정부 ‘자율운항 협력’ 조선 공정으로 확대
  10. 10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위반, 5년 전 0건 → 작년 73건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3. 3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4. 4“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5. 5‘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6. 6‘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7. 7“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8. 8박완수 도지사 경찰조사 후폭풍…진보당 “사퇴하라” 道 “왜곡 말라”(종합)
  9. 94개월 만에 김경수 만난 박완수 지사 “제도 개선되면 부울경특별연합 검토”
  10. 10미란다 원칙 고지 않고서 허위 보고한 경찰 재판행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3. 3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4. 4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5. 5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6. 6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7. 7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8. 8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9. 9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10. 10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