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인 ‘CES 2026’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부울경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전시회 현장을 참석하는 것을 비롯해 부울경 기업 60곳 이상이 참가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4일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에 따르면 부산시는 ‘통합 부산관’을 별도로 마련하고 부산관에 28개 사가 참가한다. 울산에서는 울산시 지원으로 7개 사가, 경남도에서는 25곳 이상의 기업이 이번 CES 2026에 참가한다.
‘통합 부산관’에는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기술창업투자원 부산산학융합원 부산라이즈혁신원 등 관련 기관 6곳, 부산대 국립한국해양대 국립부경대 동아대 경성대 동의대 등 대학들도 함께한다. 부산외국어대는 지난해에 이어 단독 부스를 마련한다.
부산기업 11곳은 이번 전시회에 앞서 CES 2026 혁신상을, 2곳은 최고혁신상을 받으며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참가 기업 지원은 CES 혁신상 기준으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CES 혁신상은 기술성, 혁신성, 심미성, 글로벌 문제 해결력을 평가한다.
울산시는 지역 업체 7개사 참가 지원을 한다. 울산 중소기업들은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만든 ‘통합 한국관’에 입주한다. 울산 업체들은 울산시로부터 항공료(편도), 부스비, 통역비를 지원받는다.
경남도에서는 25곳 이상 기업이 참가한다. 경남도는 4개사를 지원(항공료, 부스비)한다. 이들 업체는 역시 통합 한국관에 부스를 마련한다. 창원특례시에서는 시 지원으로 6개 사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K창업기업 통합관’에 부스를 마련한다. 창원시는 참가 업체들에게 부스비, 항공료 등을 지원한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전시회를 방문해 외국 기관 및 업체들과 업무협약(MOU)을 맺을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 지원, 창원시 지원 기업을 포함해 도내에서는 총 25곳 이상의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초 열렸던 CES 2025에는 부울경 기업 약 49곳(부산 22곳, 울산 8곳, 경남 19곳)이 참가했지만 이번 CES 2026에는 약 11곳 늘었다.
이번 CES 2026의 주제는 ‘혁신가들의 등장(Innovators Show Up)’이다. 주요 테마로는 AI, 로보틱스, 디지털헬스, 모빌리티, 스마트 홈 등 혁신 기술이 공개된다. CES 2026 전시장 구성은 카테고리별 전문품목관(Market Place), Eureka Park(스타트업), Global Pavilion(종합관), Design & Source(소재부품, OEM, ODM) 관으로 이뤄진다.
CES 2026 홈페이지에 등록된 기업수는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160여 개국에서 4300여 개사가 등록했다. 지난해 4800여 개에 비해 500여 개가 감소했다. 이는 중국과 한국 기업이 감소한 결과다. 미국 1476개(지난해 1509개), 중국 942개(1339개), 한국 853개(131개), 프랑스 160개(189개), 대만 132개(173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