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국가별 경영실적(2025년 3분기 누적, 전년 동기 대비). 자료 : 한·미·일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자료 및 각사 IR자료
|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한국 미국 일본의 업종별 대표기업의 경영실적을 분석했더니 성장성과 안정성은 한국 기업이, 수익성을 미국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총은 28일 발표한 한·미·일 업종별 대표기업 경영실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3분기 누적) 한·미·일 주요 업종 대표기업 중 성장성과 안정성은 한국이, 수익성은 미국이 가장 높았다. 업종별 매출액 증가율은 반도체(27.0%)가 가장 높았으며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한·미·일 모두 제약·바이오였다.
분석 대상 기업은 반도체 분야에서는 한국 삼성전자 SK하이익스, 미국은 엔비디아와 인텔이었다. 일본은 없었다. 철강은 포스코홀딩스 현대제철(한국), 뉴코어와 클리블랜드-클리프스(미국), JFE홀딩스와 일본제철(일본)이었다. 자동차는 현대자동차와 기아(한국), 포드와 GM(미국), 도요타와 혼다(일본)이었다. 방산 분야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한국), RTX와 록히드 마틴(미국), 미쓰비시중공업과 가와사키중공업(일본)이 비교 대상이었다.
한국 주요 업종 대표기업(14개사)의 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14.0%로 미국(14개사, 7.8%)의 1.8배, 일본(10개사, 1.4%)의 10.0배 수준이었다.
국가별 영업이익률 평균은 미국(17.9%), 한국(14.7%), 일본(5.5%) 순이었다.
한국은 방산(42.3%), 반도체(22.5%)의 성장세가 가팔랐고 철강(-3.4%), 정유(0.6%) 성장세가 저조했다. 미국은 반도체(31.5%), 인터넷서비스(17.7%)가 높은 성장세를, 정유(-5.8%), 철강(0.5%)이 낮은 성장세를 보였다. 일본은 방산(10.5%), 자동차(3.1%)가 양호하게 성장하고 정유(-3.3%), 철강(-3.3%)은 모두 역성장했다.
한국은 제약·바이오(32.1%), 반도체(26.7%)의 수익성이 높고 정유(0.4%), 철강(2.2%)의 수익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은 제약·바이오(38.0%), 인터넷서비스(36.9%)가 높은 수익성을, 철강(-0.2%), 자동차(3.2%)가 낮은 수익성을 보였다. 일본은 제약·바이오(13.9%), 방산(6.9%) 수익성이 양호했으며 정유(0.4%), 철강(0.6%) 수익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총 하상우 경제조사본부장은 “미국 관세 충격에도 불구하고 올해 우리 대표기업들이 반도체, 방산, 제약·바이오 중심으로 선전했지만 일부 업종의 어려움은 여전했다”며 “내년에는 미국 관세 인상으로 인한 영향이 본격화되고 글로벌 경기 둔화로 어려움이 더 커질 수 있는 만큼 세제 개선, 규제 완화 같은 정책적 지원이 더욱 과감하게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