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양 및 농업 관련 공공기관들이 정부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정부 정책을 현장에서 직접 시행하는 기관들의 성격을 고려하면 농어업인에게 더 좋은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획득했다. 최고 등급은 아니지만 2023년 4등급에서 지난해 3등급을 거쳐 올해에는 한 단계 더 도약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정책 고객과 내부 직원의 설문조사로 이루어지는 청렴 체감도는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한 1등급이었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올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청렴 경영의 실효성을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공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올해 심사 대상은 685곳이었다. 평가단은 공공데이터 관리체계, 공공데이터 값,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등 3개 영역 13개 세부 지표에서 공단에 모두 높은 점수를 매겼다. 강용석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 국민과 기업들의 신뢰가 두터운 조직이 되겠다”고 언급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그동안 공사는 자체 보유한 16개 데이터베이스의 품질 적합성을 수시로 살피는 한편 수요자의 의견을 중심으로 문제점을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홍문표 aT 사장은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 제공해 농어민과 농어촌이 잘 사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