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AI거품’ 논란이 완화되며 재차 안정화되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정부가 첨단 전략산업 생태계 전반을 민관 합동으로 지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향후 5년간 150조 원 규모로 조성한다. 코스닥 활성화 정책을 계획하고 있어 연말·연초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예상됨에 따라 중위험 중수익의 목표 전환형 펀드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목표 전환형 펀드’란 주로 목표 수익률(6~10%)을 설정한 후, 주식 등 위험자산에 일정 비율 이상을 투자하며 운용하다가 사전에 정한 수익률에 도달하면 채권형으로 전환, 운용하는 펀드다. 보통은 3~5년 사이의 만기가 존재한다. 장점으로는 판매 및 가입이 쉬우며 목표 기준가격에 도달, 채권형으로 전환되면 매도 적기에 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환매해 수익 확정 후 새로운 펀드로 재가입할 수 있게 된다. 목표 기준가격 도달 후 시장 하락 위험을 차단할 수 있고 단기간 내 목표 달성하면 조기 상환으로 고수익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단점도 있다. 예를 들어 상승장에서는 사전에 정해진 목표 수익률로 고정돼 추가수익이 제한된다. 또한 목표 기준가격에 도달하더라도 주식 매도를 통한 전환 완료일까지 주가가 급락하게 되면 실제 전환되는 가격은 목표 수익률보다 낮을 위험도 존재한다.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구간이라면 재투자 부담도 있을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만기가 존재하기에 손실 상환될 가능성도 있다.
투자 때 유의 사항도 있다. 목표 전환형 펀드도 역시 실적 배당형 상품이기에 시장이 하락 때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제시하는 목표 달성 후에 펀드가 자동 해지되지 않고 ‘채권형 펀드’로 전환돼 만기까지 운용된다. 이때 현금화를 원하면 별도로 환매 신청을 하면 된다. 운용 전환 여부와 상관 없이 중도 환매도 가능하다. 다만 전략상 일정 기간 이내 환매 때 환매수수료가 부과될 수도 있어 펀드별 규약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