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 외국인 관광객이 처음으로 3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부산관광공사가 지난해 진행한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1060명)을 상대로 한 실태 조사 결과를 내놔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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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이 사상 처음으로 3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지난 4일 부산 중구 자갈치 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원준 기자 |
7일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관광객 평균 체류 기간은 6.2일이었다. 응답자의 90.8%가 부산에서 ‘4일 이상 머물렀다’고 답해 체류형 관광지로서 매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한 숙박시설은 호텔이 78.9%로 가장 많았으며 민박·공유숙박은 23.4%, 게스트하우스·호스텔은 10.8%였다.
부산 여행의 주목적은 76%가 ‘여가·휴식’이었고 ‘축제나 행사 참여’ 15.2%, ‘국제회의 참가’ 4.3% 등이었다. 부산을 여행지로 선택한 이유(중복답변)는 자연풍경 감상 81.7%, 맛집 탐방 81.3%, 역사·문화유적 탐방 73.6%, 해수욕 포함 레저·스포츠 활동 67.6%, 템플스테이 등 전통문화체험 59.9% 순이었다. 부산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활동은 맛집 탐방 45.7%, 템플스테이 8.9%, 자연풍경 감상 7.8%, 레저·스포츠 활동 6.8%, 축제·이벤트 참여 6.8% 순으로 여행지 선택 이유와는 다소 달랐다.
여행 동반 인원은 평균 2.8명, 친구나 연인 관계가 61.7%로 가장 많았다. 관광 유형은 자유여행(48.1%)이나 에어텔(47.7%)이 완전 패키지여행(4.2%)보다 월등히 많았다.
부산에 도착하기까지 이용한 교통수단(중복 응답)은 비행기가 93.3%로 가장 많았고 철도 55.4%, 고속·시외버스 15.8% 순으로 나타났다. 1인당 총지출 비용은 828.4달러로, 환율 1469원 기준 121만7000원으로 조사됐다. 세부 지출 항목별로는 교통비가 364.5달러로 가장 많았고 숙박비 256.7달러, 쇼핑비 227.6달러, 식음료비 209.8달러였다. 쇼핑 장소로는 시내 상점가가 78.4%, 전통시장이 74.5%로 큰 비중을 차지했고 대형마트 45.1%, 백화점 30.8%, 아울렛 26.6% 순이었다. 부산 여행 만족도는 99.3%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