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매출 전년비 150% 늘어
- VIP고객·MZ 집중공략도 한몫
- 롯데百부산본점은 5년 연속 1조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가 올해도 매출 2조 원을 넘어서 3년 연속 ‘매출 2조 클럽’에 가입했다. 서울이 아닌 지점에서 3년 연속 연속 매출 2조 원을 돌파한 것은 신세계 센텀시티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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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가 올해도 매출 2조 원을 넘어서 3년 연속 ‘매출 2조 클럽’에 가입했다. 지방 지점 중에서 3년 연속 연속 매출 2조 돌파는 처음이다. 신세계센텀시티 1층 명품주얼리관 모습.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 센텀시티가 지난 25일 기준 연 매출 2조 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2009년 문을 연 신세계 센텀시티는 2016년 지역 점포 최초로 연 매출 1조 원을 기록했다. 2023년 2조 원을 넘어선 뒤 연속 3년 2조 원을 달성했다. 올해 매출 2조 원 돌파는 지난해보다 26일이나 일러 남은 기간까지 합치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29만3905㎡의 압도적인 면적을 내세운 신세계 센텀시티는 개점과 동시에 3대 명품으로 불리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를 입점 시켰다. 최근에는 럭셔리 주얼리 ‘그라프’를 입점시킨 것을 포함해 까르띠에 불가리 티파니 반클리프아펠 등 주얼리를 비롯해 파텍필립, 롤렉스 등 워치 브랜드까지 두루 갖춰 VIP 고객을 집중 공략한 것이 매출 증가에 큰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올해 부산을 찾은 관광객은 처음으로 300만 명을 넘어선 것도 매출 확대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1~9월 기준 외국인 방문객은 267만6915명으로, 11월 중 누적 3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 센텀시티의 올해 외국인 고객 매출 신장률은 150%에 달한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지난 5월 ‘블랙다이아몬드’ 등급 이상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라운지 ‘어퍼하우스’를 열어 VIP 시설도 보강하는 등 VIP 공략에 힘을 실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전체 매출 대비 VIP 비중은 47%로 집계됐다. 2030 고객층을 겨냥한 ‘하이퍼그라운드’와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 프리미엄 아동·스포츠 슈즈 전문관 등을 연 데 이어 올해는 면세점을 반납한 공간에 ‘헬로키티 애플카페’, 네이버 웹툰·지적재산(IP)을 결합한 굿즈샵 ‘엑스스퀘어’를 열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올해 MZ고객 매출 신장률이 30%를 기록했다. 곽영민 신세계 센텀시티 점장은 “지역 백화점의 한계를 극복하고 3년 연속 2조 원 돌파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간 혁신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지역 사회 환원 등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글로벌 백화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1년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도 5년 연속 매출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광복·동래·센텀시티점 등 4개 점포 합산 매출은 2조 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