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습 조직 K-알파고 자율 운영
- 설비진단 등 48개 자체 앱 개발
- 공공기관 디지털전환 모범사례
한국남부발전이 AI를 활용한 발전설비 감시 앱을 자체 개발·운영해 발전설비 감시, 진단 등 발전 운영 업무에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는 공공기관 내에서 ChatGPT 수준의 상용 AI 서비스를 구축한 최초 사례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발전소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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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8일 한국남부발전 부산 본사에서 열린 ‘K-알파고 4기 성과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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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은 AI 기반 발전설비 감시를 위한 지능형 디지털 플랫폼인 IDPP(Inteligent Digital Power Plant)를 연구개발했고, IDPP의 활용도 제고 및 전사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자체 학습조직인 K-알파고를 ‘23년에 발족해 올해까지 4기수 운영했다.
K-알파고는 AI 분야에 관심이 많은 젊은 직원들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구성되었으며, 한전전력연구원 등 전문기관과 협업해 코드 개발 교육을 통해 AI 활용 앱 개발 역량을 쌓았다. 또한 4기까지 학습조직을 운영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통해 운영 방안 고도화를 진행해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앱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학습조직은 성능 관리, 발전기 최적 입찰량 산출 등과 같은 운영 업무에서 딥러닝 기반 고압전동기 이상 상태 감지, 보일러 튜브 Leak 감지 시스템 등 설비진단 분야까지 발전소 전반에 우수한 현장 과제를 공모해 48개의 앱을 자체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 가장 우수한 앱으로 평가받은 터빈 밸브 예열 Navigator의 경우, KEMI(Kospo Evolving Mind Innovation)의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동 원인 분석과 해결책도 제공할 수 있어 설비감시 앱에 있어서 혁신적 성과를 이루었다. 개발된 앱들은 전 직원이 내부 인터넷망에서 활용할 수 있다. 업무시간 단축, 설비고장 사전 감지 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발전소 운영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발전이 올해 도입한 KEMI는 공공기관 내에서 ChatGPT 수준의 상용 AI 서비스를 구축한 최초 사례이다. KEMI는 100개 이상의 다국어 지원, 업무 자동화,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고급 기능을 갖춰 업무 전반 효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KEMI의 프로그래밍 기능인 생성형 코드생성 활용이 가능하게 되어 발전설비 감시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최초의 혁신적 사례가 됐다.
새 정부가 AI 기술의 공공 활용 확대 및 민간 혁신 지원을 주요 정책으로 제시한 가운데, 남부발전의 AI 기반 발전설비 운영 업무 혁신 사례는 공공기관 디지털 전환의 모범 사례를 제시하고, 국내 AI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K-알파고와 같은 자체 학습조직을 통해 직원들이 현업의 문제를 AI로 직접 해결하는 디지털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습조직을 지속 운영해 발전설비 운영 혁신을 가져올 AX 발전소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2001년 한국전력공사에서 분리돼 설립한 공기업으로 전력 자원 개발과 안정적인 전력 생산을 담당한다. 경남 하동과 강원 삼척 등 전국 핵심지역에 발전소를 운영하고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디지털 혁신을 통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전력 판매와 연구 개발, 해외 사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