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탄소중립 실천 체계적 지원
- 동아대서 장비실습 심화 교육도
- AI기반 CCTV 등 안전체계 강화
서부산스마트밸리(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가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전환한 지 1년 만에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실천 분야에서 성과를 내놓고 있다. 스마트그린산단은 20년 이상 노후화한 산업단지에 스마트 기반 인프라를 확충,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에너지 효율화와 신재생 에너지 보급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구조로 재편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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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산스마트밸리 전경.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제공 |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는 서부산스마트밸리가 2023년 4월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되고 지난해 사업단을 출범한 후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스마트제조고급인력양성’ ‘통합관제센터’ 등 3개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영향으로 서부산스마트밸리 입주기업의 에너지 관리 체계가 올해 눈에 띄게 개선됐다.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으로 공정·설비 에너지 사용량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제어한 결과 1차 연도에 평균 10.52%, 최대 33.7%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뒀다.
특히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플랫폼 구축으로 기업은 공정별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올해는 ‘수행기관-기업-전문가’로 구성된 스마트에너지 클러스터(SEC)도 출범해 탄소중립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등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내년에는 참여 기업을 30곳으로 늘려 기업당 약 7000만 원 규모의 계측·제어 인프라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산업 전환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도 탄력을 받는다. 뿌리·기계·수산물가공 등 산단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한 결과 올해 수료한 인원은 1100명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3배 이상이나 증가했다.
산학협력 프로젝트도 활발히 추진되면서 실제 공정 개선 과제에 참여한 교육생을 8개 기업과 매칭하는 ‘교육-취업-정착’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다. 다음 달 동아대에 스마트제조 인력양성센터가 문을 열면 내년부터는 장비 실습 기반의 심화교육이 가능해진다.
산단의 안전·환경 인프라를 강화하는 통합관제센터 구축도 속도를 낸다. 올해 산단 내 83곳에 지능형 CCTV 324대가 설치됐고 7곳에 스마트 폴(가로등 신호등 등에 ICT 결합)이 들어서 디지털 기반의 안전 인프라가 마련됐다. 산단의 안전체계는 AI 기반 지능형 CCTV 분석과 화재·수해·산사태 감지를 중심으로, 사고 발생 전 위험요인을 감지하고 대응하는 ‘사전 예방 체계’로 전환 중이다. 내년에는 자율순찰로봇, 디지털 트윈 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유해물질·미세먼지 환경추적 서비스, 과속·무단횡단 계도 교통안전 시스템 등을 순차 도입한다. 이를 통해 안전·환경·교통을 통합 관리하는 종합 관제체계로 확장한다.
육근찬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장은 “올해 나타난 변화는 서부산스마트밸리 입주기업이 함께 만들어낸 중요한 진전”이라며 “내년에는 산단의 신재생 기반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뒷받침하는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