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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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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8%에서 0.9%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전망치는 1.8%로 제시했다. 2026년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올해 추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게 IMF의 진단이다.
기획재정부가 24일 공개한 IMF의 ‘2025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에 따르면 IMF는 한국 경제가 2025년 하반기부터 회복 국면으로 진입해 2026년에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IMF는 완화적인 통화·재정정책과 지난 6월 대통령 선거 이후 개선된 소비심리 등 영향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민간소비가 회복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9%로 제시했다.
이는 직전 전망이었던 지난 7월(0.8%)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다만 지난 1월(2.0%)과 비교하면 여전히 절반에 못 미치는 수치다.
내년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감소하고 2025년 추경 등 정책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기저효과 등이 맞물리며 1.8%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IMF는 “(내년 한국 경제는) 점진적으로 잠재성장률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다만 IMF는 ▷무역 및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 가능성 ▷인공지능(AI) 수요 둔화에 따른 반도체 부진 등 하방 위험 역시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올해 2.0%, 내년 1.8%로 제시됐다. 경상수지의 경우 실효관세율 상승으로 내년까지는 일시적으로 흑자가 축소되겠으나, 중기적으로는 수출 회복 및 해외투자소득 증가에 힘입어 점차 개선될 것으로 IMF는 내다봤다.
아울러 IMF는 “단기 재정확장에도 한국의 중기 재정기조가 중립적이며 향후 5년간 재정여력과 부채 수준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금융 부문에 대해서도 “당국의 선제적 정책 노력 등으로 전반적으로 건전하고 안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IMF는 한국 경제가 ‘잠재성장률 3%’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구조개혁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비스업과 중소기업 규제 완화, AI 도입 등이 장기적인 생산성 향상의 핵심”이라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