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올해 가장 많이 오른 외식메뉴…서울 칼국수, 부산 김밥·자장면

소비자원 집계…서울 외식메뉴 평균 3.4%↑

면플레이션 지속에 칼국수 가격 상승률 1위

부산에선 김밥과 자장면이 10% 이상 급등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한국소비자원이 분류한 소비자 선호 외식 메뉴 8개 가운데 올해 서울지역에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칼국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에서는 김밥과 자장면 가격이 지난 1년여간 모두 10% 넘게 급등했다.

올해 ‘면플레이션’(면과 인플레이션 합성어·면 물가 상승) 현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지속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23일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소비자 선호 8개 외식 메뉴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12월보다 3.44% 올랐다.

칼국수는 같은 기간 9385원에서 9846원으로 4.91%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10년 전인 2015년 10월(6545원)과 비교하면 50.44% 급등했다.

이는 말 그대로 ‘평균값’이어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격은 훨씬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명동교자 등 유명 식당에서는 이미 칼국수 한 그릇에 1만1000원을 받고 있다.

이는 밀가루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른 것과 무관치 않은 결과다. 밀가루의 소비자물가 지수를 보면 2021년 12월 108.47(2020년=100)에서 2022년 12월 138.17로 뛰었다. 2022년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많이 오른 것이다.

삼계탕값은 지난해 12월 1만7269원에서 지난달 1만8000원으로 4.23% 올라 칼국수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나머지 6개 메뉴별 가격 상승률은 ▷김밥(3500원→3646원) 4.17% ▷김치찌개 백반(8269원→8577원) 3.72% ▷냉면(1만2000원→1만2423원) 3.53% ▷비빔밥(1만1192원→1만1577원) 3.44% ▷자장면(7423원→7654원) 3.11% 순이다.

부산에서도 외식 가격이 크게 올랐다. 지난달 부산지역의 8개 외식 메뉴 평균 가격은 지난해 12월보다 4.21% 상승했다. 서울(3.44%)보다 높은 상승률이다.

김밥 평균 가격은 3371원으로 지난해 12월(2971원)보다 13.5% 급등했다. 부산 기준 8개 외식 메뉴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같은 기간 자장면은 6214원에서 6929원으로 11.5% 치솟으며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삼겹살(1만6812원→1만7669원) 5.1% ▷김치찌개 백반(7857원→8143원) 3.64% ▷비빔밥(9071원→9400원) 3.63% ▷냉면(1만1143원→1만1429원) 2.6% ▷칼국수(7786원→7929원) 1.8% ▷삼계탕(1만6571원→1만6857원) 순이었다.

이처럼 지난 1년여간 외식 물가가 가파르게 오른 것은 재료비와 인건비·임대료에 전기·가스비가 이미 인상된 상황에서 수입 원재료에 영향을 미치는 환율까지 오른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권대현 한국물가정보 선임연구원은 “칼국수와 삼계탕처럼 수작업을 상대적으로 많이 해야 하는 품목의 경우 인건비가 크게 오른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6. 6‘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7. 7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10. 10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5. 5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6. 6“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