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울산 화력발전소 해체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보일러 타워(5호기) 붕괴 사고의 원인 파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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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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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토부는 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조직은 이번 사고와 이해관계가 없는 산·학·연 중심의 외부 전문가 12인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직은 건축구조 전문가(강구조 설계·해체)인 단국대 이경구 교수가 맡는다. 18일부터 4개월 동안 운영한다. 필요하다면 활동 기간을 연장한다. 사조위는 18일 오후 사고 현장 인근에서 착수회의를 개최한 뒤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안전관리계획서·해체계획서 등 사전 절차 적정성 ▷발파·전도 공법 등 설계·구조 검토 적정성 ▷발주청·시공사·감리 등 공사 주체별 의무이행 여부 ▷하도급 선정·관리 적정성이다. 아울러 비슷한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도 마련한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2시께 울산화력발전소에서는 가로 25m, 세로 15.5m, 높이 63m 규모의 보일러 타워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있던 작업자 9명 가운데 7명이 매몰됐으며 모두 숨졌다. 2명은 매몰 직전 자력으로 피신했으나 중경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