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교재 콘셉트의 빼빼로
- 서울대 기술협업 약콩두유빵
- 행운스티커·부적 더해 응원
- 수능 끝난 뒤엔 ‘휴식’ 초점
- 놀이동산·호텔도 할인 혜택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수험생 잡기에 분주하다. 편의점부터 대형마트, 제과업계, 호텔·테마파크·항공사까지 다양한 업종에서 수험생을 위한 응원 상품과 할인 혜택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각 브랜드는 ‘행운’과 ‘휴식’을 키워드로 수험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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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월드는 수능 당일인 13일부터 30일까지 수험표와 신분증을 제시하면 어드벤처 부산 등 전국 4개 사업장에서 이용권을 할인해준다. 롯데월드 제공 |
■수능 앞 ‘응원 마케팅’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11월 한 달간 약콩두유빵으로 행운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밥스누’와 협업해 ‘약콩두유 빵 시리즈’ 6종(행운의약콩쿠키선물세트 제외)을 대상으로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품에는 6가지 종류의 행운부적 스티커가 1개씩 랜덤으로 동봉돼 있어 작은 즐거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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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25가 EBSi와 협업한 ‘빼빼로특강’을 선보인다. GS25 제공 |
GS25는 EBS 인터넷 강의 사이트(EBS i)와 손잡고 ‘수능특강’ 콘셉트의 ‘빼빼로특강 2종’을 출시했다. 실제 EBS 교재 패키지를 그대로 적용해 제작한 상품으로, 응원 스티커·행운부적·전자책(e-book) 수강 쿠폰이 함께 들어 있다. GS25는 7일 수능 기획 상품으로 ‘찰싹붙는 찹쌀떡’도 선보일 예정이다.
대형마트도 수능 응원전에 합류했다. 이마트는 오는 12일까지 ‘수능 대박 기원전’을 열고 초콜릿·캔디류를 비롯해 보온 도시락 손목시계 핫팩 등을 할인 판매한다. 10개 브랜드의 초콜릿·젤리류를 2만 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하며, 페레로로쉐·롯데 찰떡파이 호박엿맛·해태 메가 홈런볼 초코 등 인기 제품도 행사 품목에 포함됐다.
보온용품도 눈길을 끈다. 이마트 단독 모델인 ‘락앤락 수능 기획 텀블러 6종’은 기존 모델 대비 30% 이상 저렴한 1만 원 초중반대에 판매되며, 써모스 제품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험장에서 쓰는 ‘산리오 논슬립 메모리폼 방석 4종’과 ‘산리오 무릎담요 3종’도 각각 2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제과업계 역시 한정판 상품으로 응원 분위기를 더한다. 해태제과는 ‘수능 홈런볼’과 ‘수능 메가 홈런볼’을 50만 개 한정 생산해 출시하고 포장지 QR코드를 통해 ‘네 인생은 홈런’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험 끝 수험표 할인도 풍성
시험이 끝난 뒤에는 수험생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혜택이 기다린다. 호텔업계에서는 신라스테이가 수험생 전용 패키지 ‘클락 아웃, 칠 아웃(Clock out, Chill out)’을 선보인다. 객실 1박과 조식 2인 수험생 할인 바우처로 구성된 패키지로, 실물 수험표를 지참하면 중식 또는 석식 뷔페를 본인 50%, 동반 2인은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놀이공원과 테마파크도 수험생 고객 잡기에 나섰다. 롯데월드는 수능 당일인 13일부터 30일까지 어드벤처·부산·아쿠아리움·서울스카이 등 전국 4개 사업장에서 할인 이벤트를 연다. 수험표와 신분증을 제시하면 어드벤처 서울·부산 종합이용권을 각각 2만6000원, 2만 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아쿠아리움·서울스카이 입장권은 50% 할인된다.
에버랜드도 연말까지 수험생 특별 우대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수험생이라면 2만 원 특별가로 입장할 수 있고, 연간 자유이용권은 50% 할인된다. 수능 다음날인 14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선착순 400명에게 ‘수능 응원 부적 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티웨이항공은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내놨다. 내년 1월 31일까지 자사 홈페이지·앱을 통해 예약하면 국내선은 25%, 국제선은 노선에 따라 최대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동반 1인도 같은 혜택을 적용받으며 국내선이면 성탄절·연말연초·설 연휴를 제외한 오는 14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탑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