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한 삼진식품(국제신문 지난 3일 자 12면 등 보도)의 공모가가 7000원 정도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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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진식품CI 및 삼진어묵BI. 삼진식품 제공 |
삼진식품은 최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삼진식품은 이번 상장을 통해 신주 200만 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은 오는 19~25일, 일반 청약은 다음 달 1, 2일에 진행된다. 계획대로 절차가 진행되면 삼진식품은 다음 달 중으로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희망 공모가는 주당 6700~7600원으로, 삼진식품은 이번 상장을 통해 약 134억~152억 원을 공모할 계획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665억~754억 원이다. 주관사는 주당 공모가 산출을 위한 비교기업으로 수산가공식품 사업을 하는 CJ씨푸드, 한성기업, 사조씨푸드를 선정했다. 이들 기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9.17배를 삼진식품의 올 2분기 당기순이익 연 환산액 약 53억 원에 곱한 뒤 할인율 34.95~25.21%를 적용했다. 공모 후 주식 수는 991만8656주가 된다. 현재 지분 구조는 창업주 3세인 박용준 대표가 52.9%, 동생 박성우 씨가 13.2%다.
삼진식품은 1953년 7월 부산 영도봉래시장에서 박재덕 창업주가 문을 열었다. 창업주 3세인 박용준 대표는 2011년 가업을 물려받고, 베이커리형 어묵 매장과 연육 함량을 80~90% 높인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공모 자금을 장림공장 증축 등 생산능력 확대와 외국 마케팅에 활용할 방침이다. 박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이 매일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수산 단백질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진식품이 올해 안으로 상장을 마치면 2025년 부산기업 중 두 번째로 상장하는 기업이 된다. 직전 상장 기업은 지난 5월 16일 상장한 식품제조업체 바이오포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