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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피’ 넉달 만에 ‘사천피’(종합)

코스피 101p 오르며 4042.83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25-10-27 19:36:12
  •  |   본지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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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 처음… 삼전 10만 원 돌파
- 연초 이후 상승률 G20중 최고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했던 ‘오천피(코스피 5000)’도 더는 꿈이 아니라는 얘기가 나온다.
27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1.24p(2.57%) 오른 4042.83으로 장을 마쳤다. 사진은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01.24포인트(2.57%) 오른 4042.83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것은 1983년 1월 4일 100포인트로 처음 시작된 이후 사상 처음이다.

코스피는 지난 6월 20일 3년 6개월 만에 3000선을 회복한 지 약 4개월 만에 4000선을 뛰어 넘었다. 코스닥도 전장보다 19.62포인트(2.22%) 올라 9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3999.79로 거래를 시작한 뒤 곧바로 4000선을 뛰어 넘었고 이후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외국인은 6466억 원을, 기관이 2342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이날 7956억 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도 전장 대비 3.24% 오른 10만2000원에 거래를 마쳐 사상 처음으로 10만 원선을 돌파했다. 코스피 거래대금도 2년 3개월 만에 20조 원을 넘어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68.49%에 이를 정도로 코스피 상승세는 무섭다. 주요 20개국(G20)의 주가 지수 가운데 가장 최근 거래일 종가 기준 60%대의 상승률을 보인 곳은 없다. 2위인 일본의 닛케이225 평균주가의 수익률이 이날 기준 26.61%였으며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상승률(15%)도 크게 웃돈다.

코스피 5000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다. 하지만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도 ‘코스피 5000 시대’ 달성을 위한 필요불가결한 요소다. 전문가들은 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배당소득 분리과세 세율과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3차 상법 개정 등 시장 친화적인 정책이 입안돼야 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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