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이 창립 80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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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그룹 창립 80주년 기념 행사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모습. 한진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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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은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8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1945년 11월 한진상사 창업으로 시작된 한진그룹의 역사는 ‘한민족의 전진’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한진그룹의 빛나는 80년 역사는 각자 자리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한 임직원들이 있었다”며 “회사 성장의 튼튼한 기반이 되어준 임직원들의 노고를 기억하고 깊은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진그룹은 새로운 미래 전략이 담긴 ‘그룹 VISION 2045’를 선포했다.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45년을 대비한 장기적 미래 전략을 발표한 것이다. 발표를 맡은 조현민 한진 사장은 “한진그룹은 지난해 자산 58조 원, 매출 31조 원, 영업이익 2조 5000억 원이라는 성과를 달성하며 항공과 물류를 중심으로 한 42개 계열사와 전 세계 4만 명 이상의 임직원이 함께하는 그룹으로 성장했다”며 “80년 전 창업주의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출발한 한진그룹은 이제 다가올 100년을 향해 다시 한번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진그룹이 이날 선포한 새로운 그룹 비전은 ‘Moving the world to a better future(혁신으로 인류의 더 나은 삶과 지속 가능한 번영을 이끌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세상을 움직인다)’다.
한진그룹은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해 ▷ 항공우주·미래모빌리티·이커머스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 ▷AI 기반 Hyper-Autonomous Logi-Tech(초자율화 등)를 통해 물류 기술 혁신 선도 ▷ 국내 방위산업 및 우주발사체 제작 등 축적한 기술력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우주 물류 설루션 구축 ▷ IT역량 및 첨단 AI기술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수송 물류 경험 제공 ▷항공 및 물류의 유기적 연계·활용한 관광·호텔·부동산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부가가치 창출 등 총 7가지로 나눠 미래 발전 전략을 공개했다.
한진그룹은 새로운 그룹 CI(Corporate Identity)도 발표했다. 새 로고는 한진그룹 상징인 ‘H’ 마크와 영문명 ‘HANJIN GROUP’, 대한항공 신규 CI 태극마크를 나란히 배치했다. 특히 기존 ‘H’ 마크를 재해석해 글로벌 시장을 향한 미래 의지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