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굴 달마새우 등 신선한 제철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할인 행사가 열린다.

이마트 굴 매대 모습.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생굴철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봉지굴(250g)을 절반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봉지굴은 정상가 998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행사카드 결제 시 20% 추가 할인이 적용돼 4990원에 구매 가능해진다.

SSG닷컴 이마트몰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10월 말은 햇굴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시기이자 김장철로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다. 지난해 이마트 수산 매출을 살펴보면 10월 21일부터 한 달 간 생굴 매출이 연간 매출의 25%를 차지할 만큼 수요가 집중됐다.

올해 생굴의 작황은 양호하다. 이마트는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굴 생산량이 20% 가량 늘 것으로 보고있다.

9월에 태풍이 없었고 10월 초 가을장마로 비가 오면서 영양염(수중 생물 성장에 필수적인 무기영양소) 공급이 활발해 단기간 생육에 도움이 됐다.

또한 예년과 다르게 햇굴이 유통되기 좋은 환경으로 해수 온도가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이마트 봉지굴은 통영 거제 고성 등 남해안 천혜의 자연 환경에서 키운 참굴이다. 참굴은 양식화로 대량 생산돼 가장 대중적으로 소비되는 굴이다. 5월에서 9월까지 산란기에는 즐기기 어렵다.

탱글한 식감과 바다의 단맛이 살아있는 달마새우도 제철을 맞았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국산 달마새우 회(100g)는 정상가 998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 7984원에 판매한다.

달마새우는 여름철엔 산란기로 어획이 금지되고 금어기가 종료된 9월 이후 어획을 시작한다. 제철인 10~12월에는 강한 단맛과 특유의 녹진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국산 생새우(100g)와 모둠회(광어 참돔 연어,360g)를 각각 정상가 3900원, 3만998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한 2730원, 2만7986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문부성 수산 바이어는 “굴은 국내 천혜의 해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제철 수산물로 지금이 가장 신선하고 맛이 좋은 시기”라며 “제철을 맞아 산지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고 고객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