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맞아 울산페이 특별할인 행사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울산시청 전경. 국제신문DB

이 기간 지역화폐인 울산페이로 결제하면 기존 13%보다 높은 18%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환급금(캐시백)은 월 30만 원 결제 금액 한도 내에서 지급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에는 정부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교부된 국비 8억400만원이 투입된다. 특히 착한가격업소와 전통시장 내 울산페이 가맹점에서 결제하거나 울산페달(배달·픽업 서비스)·울산몰(모바일 쇼핑)을 이용하면 최대 23%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9일부터 11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는 울산페달과 울산몰에서 할인쿠폰 행사도 병행된다.

울산페이 판촉 수신에 동의한 회원에게는 울산몰 1만 원, 울산페달 3000원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울산페달은 3000원 쿠폰을 사용하면 2000원 할인쿠폰이 추가 지급된다. 쿠폰은 울산페달과 울산몰 애플리케이션에서 1명당 1장을 선착순으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2만원 이상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예산이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 종료된다.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행사가 가계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