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업계도 ‘K-디저트’ 등 출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쇼핑 혜택과편의 확대 등 특수 잡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APEC 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2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전점에서 외국인 고객에게 할인과 호텔 제휴 바우처 혜택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2025 APEC 정상회의는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경북 경주에서 개최된다.
먼저 행사 기간 방한 외국인이 백화점 식품관에서 5만 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을 즉시 할인해준다. 기념품 구매를 위해 백화점 식품관을 찾는 외국인 방한객이 많다는 점을 고려한 혜택이다. 또 롯데호텔 부산과 시그니엘 부산을 포함해 롯데호텔 서울·월드·울산과 시그니엘 서울 투숙 외국인 고객에게는 네 가지 혜택이 담긴 바우처를 제공한다. 바우처에는 ▷10% 롯데상품권 사은 쿠폰 ▷식당가 1만 원 할인 쿠폰 ▷울산점 그랜드힐 탑승권 ▷무료 음료권이 포함된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외국인 고객의 쇼핑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롯데백화점의 외국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45% 늘었고 이 가운데 중국인 매출은 70%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방한 외국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외국인 쇼핑 수요가 몰리는 편의점업계도 APEC 정상회담 관련 프로모션에 적극적이다. 먼저 세븐일레븐은 APEC 공식 디저트 협찬사인 부창제과와 손잡고 국내 간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디저트 시리즈’를 출시했다. 부창제과는 60년 전통 경주 베이커리 브랜드로 최근 리브랜딩 후 ‘이장우 호두과자’로 디저트 시장에서 입지를 넓혔다.
CU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부가세 즉시 환급(Tax Refund) 서비스 캐시백 프로모션’을 펼친다. 올 연말까지 트립패스(모바일 여권) 택스 리펀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캐시백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1만5000원 이상 결제 금액에 대해 트립패스 1000포인트를 캐시백으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