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이 한 달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경유는 4주 연속 상승했으나 상승 폭은 크게 축소됐다. 부산도 전국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향후 국제유가 및 환율 흐름에 따라 국내 기름값의 등락 여부나 폭이 좌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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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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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2~16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62.7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0.5원 떨어졌다.
주간 기준 국내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전주 대비)를 보인 것은 지난 9월 셋째 주 이후 한 달 만이다.
이달 셋째 주 경유 가격은 1535.8원으로 전주보다 0.2원 올랐다. 4주 연속 상승세다.
다만 상승 폭(0.2원)은 전주(2.6원)보다 크게 축소됐다. 최근 기름값이 떨어지는 추세임을 고려할 때 경유 가격도 조만간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부산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1644.3원)는 1.9원 하락했다. 이달 둘째 주에는 두 달여 만에 상승했는데, 일주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부산 경유(1519.5원)도 전주보다 1.6원 떨어졌다.
국내 기름값이 앞으로도 계속 하락할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지 등은 향후 국제유가나 원/달러 환율 흐름에 좌우될 전망이다.
다만 최근 유가 흐름에 큰 낙폭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당분간 국내 기름값도 비교적 안정적인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제유가 흐름은 통상 2, 3주가량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
최근 한미 관세협상 정체 등으로 일시적 상승세를 보인 원/달러 환율은 국내 기름값 흐름에 변수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