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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강익중 작가, 한글날 맞아 미국에서 '한글트럭'

개별 글자로 만든 한글 큐브

트럭 전면의 대형 예술작품화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5-10-09 14: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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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한 자 한 자가 대형 예술작품이 되어 미국 주요 대학에 소개됐다.
미국 동부 대학교를 방문한 한글 트럭. 삼성전자 제공
한글 트럭에 나만의 메시지를 작성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한글날을 맞아 뉴욕한국문화원,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와 함께 미국 주요 대학교에서 기술과 예술이 만나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한글 트럭’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강익중 작가는 뉴욕 기반으로 활동하는 설치 미술 작가다. 뉴욕 휘트니 미술관 개인전 및 다수 유명기관에서 열린 그룹 전시 출품 경력이 있으며 1997년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공로상, 2012년 한국 문화대상(대통령상), 2021년 세종문화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강 작가의 글자 하나 하나로 만든 ‘한글 큐브’를 활용해 트럭 전면을 대형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 지난달 26일(현지시각)부터 미국 예일, 코넬, 프린스턴 등 6개 대학을 순회하며 진행했다.

대학생들이 갤럭시 Z 폴드 7을 활용해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영어로 입력하면 갤럭시 AI의 통역 기능을 통해 한글로 번역돼 ‘한글 트럭’의 대화면에 띄워 보여준다.

‘한글 트럭’ 프로젝트는 한글뿐만 아니라 K-컬쳐인 포토부스를 활용한 갤럭시 Z 플립 7 셀피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참여자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모바일마케팅센터 최승은 부사장은 “한글 트럭은 쉽게 조합하고 확장할 수 있는 열린 언어 한글과, 세상을 연결하는 열린 기술 갤럭시가 만나 한글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언어, 세대를 잇는 공공 문화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 작가는 “한글 트럭은 과거 세종대왕이 백성을 위해 창제한 한글이 오늘날 젊은 세대들이 자신에게 보내는 꿈의 메시지와 만나 함께 숨 쉬는 특별한 무대”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전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와 캠퍼스를 누비며 누구나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열린 예술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경험이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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