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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1년 만에 항공기 수 회복…김해공항 사수 나서

화재피해 대체할 기종 등 투입…국내선 스케줄 회복·증편 나서

  • 권용휘 기자 kyw@kookje.co.kr
  •  |   입력 : 2025-10-01 19:03:02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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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이 지난 1월 기내 화재로 소실된 항공기를 대체할 항공기(사진)를 도입하고, 항공기 외주 정비가 지연돼 비행을 멈췄던 항공기 1대도 투입했다. 같은 이유로 대기 중인 나머지 항공기 1대도 다음 달에 운항을 재개하면 약 1년 만에 기단을 회복해 운항이 제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은 새 항공기 1대를 도입하고, 정비 문제로 장기간 운항을 멈췄던 항공기 1대가 1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새로 들인 항공기는 195석 규모의 A321-200 CEO 항공기다.

이번 항공기 도입 및 운항 재개로 부산-김포 노선은 10월부터 하루 6회에서 10회로 증편 운항한다. 연휴를 낀 1~12일 부정기편으로 부산-나가사키 노선 왕복 8회, 부산-도야마 노선 왕복 4회를 운항하고, 오는 29일부터 오는 12월 20까지 부산-구이린 노선을 주 2회 운항할 계획이다. 다음 달 나머지 항공기 1대가 더 운항을 재개하면 부산-제주, 김포-제주 노선도 증편할 예정이다.

지난해 21대를 운용했던 에어부산은 전날까지만 해도 18대만 가동하고 있었다. 21대 중 1대는 올해 초 배터리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로 소실됐고, 2대는 부품 수급 등 문제로 해외 외주정비 공정마저 지연돼 기재를 활용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에어부산은 가용 기재 부족으로 스케줄 운영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다. 특히 국내선 운항편을 줄여야 했다.

이 틈을 타 경쟁 저비용항공사(LCC)가 빈자리를 파고들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김해공항서 운항을 시작한 이스타항공은 현재 일본과 동남아 등 총 10개 노선을 부산에서 운영하고 있다. 동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오는 26일부터는 부산발 인기 노선인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노선에도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부산에서 근무할 객실 승무원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더해 대구에 본사를 둔 티웨이항공도 부산에서 근무할 객실 승무원을 채용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기단을 회복하면 운항 정상화 및 실적 개선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안정적인 기재 확보와 효율적인 기단 운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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