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분야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이 자신들이 갖고 있는 참신한 구상을 널리 알리는 한편 관련 연구 시설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29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KRISO)는 ‘제6회 미래바다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는 일정을 확정했다. 지난 2020년 이후 6회째다. 공모 주제는 ‘미래 바다에 대한 창의적·논리적·실용적 아이디어’다. 미래선박, 해양플랜트, 수중로봇, 해양모빌리티, 해양디지털, 해양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참가 대상은 전국 초등부(개인)와 중·고등부(개인 또는 2인 팀)다. 접수는 10월 19일까지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예선 심사를 거쳐 부문별 10명(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과 시상식은 11월 8일 KRISO 대전 본소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 장관상, 대전광역시 교육감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 본선 당일에는 참가 학생들이 KRISO 시설을 직접 둘러보게 된다. 이곳에서 수행 중인 연구개발이 실험과 검증을 거쳐 성과로 이어지는 과정을 이해하고 체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KRISO 홈페이지 (www.kriso.re.kr) 또는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www.미래바다아이디어공모전.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기용 KRISO 소장은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상상의 바다로 항해하며 미래 해양의 혁신 열쇠를 찾는 과정”이라며 “이를 통해 창의적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해양 분야를 이끌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