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철에는 2197만9379명이 부산지역의 7개 해수욕장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1000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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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는 피서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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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해양수산부는 올해 전국의 해수욕장 254곳을 찾는 사람은 4405만16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4114만3486명)보다 290만6682명 늘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14일 폐장한 해운대 해수욕장 이용객은 999만4915명으로 전국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911만6929명)에 비해 87만7986명이 증가했다.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은 사람은 2020년 689만2996명 이후 코로나19가 닥친 2021년에는 504만678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2022년에는 881만4212명, 2023년에는 821만8718명을 기록했으며 지난해부터는 900만 명을 넘어섰다. 내년에는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지역 해수욕장의 다음 순위는 광안리 457만4131명, 송도 302만1000명, 다대포 258만5045명(서측 205만9061명·동측 52만5984명), 송정 172만3888명, 일광 5만3300명, 임랑 2만7100명 등이었다. 광안리 해수욕장 방문객은 충남 보령의 대천 해수욕장(535만2728명)에 이어 전국 3위였다.
경남에서는 27곳 가운데 거제 학동흑진주몽돌 해수욕장(12만9613명)의 이용객이 가장 많았으며 거제 구조라 해수욕장(12만5955명)이 뒤를 이었다. 해수욕장 2곳이 있는 울산 방문객은 진하 86만8887명, 일산 32만7376명이었다.
해수부는 이번 여름철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장 전후 세 차례에 걸쳐 관계 기관 안전 대책 회의를 열었다. 또 주요 해수욕장 100여 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해 각종 위험 요소를 살핀 뒤 미비점을 개선했다. 아울러 모든 해수욕장의 지정 구역에 안전 관리 요원 배치, 지자체·해양경찰청·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순찰 강화, 물놀이 안전 안내문 부착 등을 시행했다. 그 결과 중대 사고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올해는 안전한 환경 조성을 최우선으로 해수욕장을 관리했다”며 “앞으로도 매년 2000만 명 이상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선을 다해 대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