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명절 김장 수요를 위한 절임배추가 포기당 5000원대 특가에 풀린다.
이마트는 18일부터 22일까지 절임배추 사전예약 행사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강원 영월과 경북 영양·문경지역의 준고랭지~고랭지에서 재배한 여름배추 10㎏(박스)을 행사카드 적용 시 2만7800원에 판매한다. 한 박스당 평균 5포기의 절임배추가 들어가 포기당 5560원에 구매하는 셈이다. 일반 배추가 6000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절임 작업을 진행하고도 저렴한 수준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aTKAMIS)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배추(상품 등급) 한 포기 평균 소매가는 6336원이다.

이마트는 매년 10월 중순 이후 김장 수요에 맞춰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추석 연휴가 길고 가족 단위 식사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처음으로 명절 전 특별 사전예약 행사를 추가 기획했다. 또한 이번 사전예약은 이마트 앱 ‘오더픽’ 서비스를 처음으로 도입해 오픈런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사전예약을 신청하면 오는 26, 27일에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다.

이마트는 고물가 속 합리적인 가격에 명절 김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6개월 전부터 사전 기획과 산지 직거래로 최저가 수준의 여름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