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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플라스틱 재활용·맞춤 의료’ AI·블록체인 기술로 척척

부산시·테크노파크 등 개발 지원

  • 권용휘 기자 kyw@kookje.co.kr
  •  |   입력 : 2025-09-16 19:01:10
  •  |   본지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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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특화산업 융합 블록체인 과제
- 탄소감축·의료 서비스 향상 기대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지역특화산업 융합 블록체인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부산의 산업·사회적 특성을 반영한 블록체인 융합 서비스 2종 개발에 성공했다. ‘플라스틱 순환자원 활성화 플랫폼’과 ‘AI 개인 맞춤형 의약품 스마트오더 서비스’다. 각각 대도시인 부산에서 대량으로 배출되는 플라스틱의 재활용율을 높이고, 늘어나는 고령인구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쉽게 누릴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만든 서비스다.
플라스틱 순환자원 활성화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지역 폐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이자는 취지로 개발을 시작했다. ㈜크리에이티브코드, ㈜지크립토, 테라클㈜이 컨소시엄을 맺어 진행했다. 이 서비스는 ▷부산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e-SCM 플랫폼 개발 ▷ZKP 기반 거래정보 보호 및 이력 진위 검증 시스템 적용 ▷디지털 자원순환 증명서 발급 시스템 구축 등의 과정을 거쳐 진행된다. 재활용 참여기업 간 공급망 이력을 수집하고 이를 공유해 폐기물 조달-재생원료 생산-제품 제조가 연계된 디지털 이력 추적 시스템을 구현한다. 거래 데이터는 흐름과 결과만 검증 가능하도록 해 민감한 경영 정보 등은 새어나가지 않도록 한다. 이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생원료 유래 자원 보고서 등 자동으로 생성하고, 재생원료 사용·이력 추적 데이터를 통합한다.

이 플랫폼이 구축되면 폐플라스틱 공급망을 자동으로 추적하고, 국제 표준에 기반한 자원 순환 정보 공유·검증도 가능해진다. 또한 탄소감축 효과를 정량적으로 산출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AI 개인 맞춤형 의약품 스마트오더 서비스’는 블록체인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처방전 전송, 대체조제 안내, 약제비 실손보험 청구 연계까지 가능한 스마트 통합 오더 서비스다. ㈜에이아이플랫폼, ㈜다이나시스템, ㈜서울랩스가 컨소시엄을 맺고 구축 사업에 참여했다. 이 시스템은 AI가 환자 조건을 판별해 조제약 직접 수령과 집배송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도록 맞춤형 약 수령 방식을 제공한다. 다만, 배송 서비스는 AI플랫폼에서 직접 배송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각 약국에서 배송을 진행한다.

또한 약제성분·가격·처방이력 등을 분석해 동일 성분·낮은 가격의 대체 의약품을 자동 추천하고 설명한다. AI로 보험사별 보장 기준도 분석해 약제비 실비보험을 연계하고, 개인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병 예측 및 건강 위험도 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손보험 연계 시스템이 건강관리와 보험 청구 간 연계성이 부족하고, 환자가 복잡한 의약품 정보를 스스로 확인하고 자가 또는 건강 검진에 의존해 질병 예측을 해야 하는 불편을 덜고자 이 서비스를 구축했다. 거동이 어려운 고령층은 직접 약국을 방문하는 불편도 덜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지원하는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2024~2026년, 사업비 200억 원)’ 중 하나인 ‘지역특화산업 융합 블록체인 공동 프로젝트’ 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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