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래전시장·서비스센터 문열어
- 소비자 체험기회 늘리는데 집중

“부산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해양도시입니다. 많은 BYD 차량이 오가며 색다른 도시 풍경을 연출하기를 기대하고 새 전시장을 개점했습니다.”

지난 10일 ‘BYD Auto 부산 동래전시장’ 오픈식에서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가 “우리 자동차를 통해 부산 시민에게 더 스마트한 기능과 세상을 보여 주겠다”며 포부를 밝히고 있다. BYD코리아 제공

BYD코리아는 지난 10일 ‘BYD Auto 부산 동래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열고 오픈식을 개최했다. 지난 3월 부산 수영전시장에 이어 마련된 곳으로, 판매는 물론 서비스 및 부품까지 한 곳에서 통합해 관리하는 ‘3S(Showroom·Service·Spare parts)’ 형태로 운영된다. 하루 최대 30대를 정비할 수 있으며, BYD 차량에 최적화된 전문 정비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고품격 정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날 만난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는 “자동차를 통해 일반적 교통수단이 아닌 보다 더 스마트한 기능과 세상을 보여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부산 지역 딜러사와 함께 더 많은 사람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D코리아는 지난 4월 국내에 진출해 지난달까지 ‘아토3’와 ‘씰’을 2000대 넘게 고객에게 인도했다. 그는 “고객들로부터 주행 편의성이 좋다는 답변을 많이 들었다. 전기자동차는 전동화뿐만 아니라 지능화도 중요하다”며 “BYD 차량에선 생활 속 다양한 것을 체험할 수 있다. 우리 차는 노래방으로도 변신할 수 있다”고 했다.

동래전시장 개장과 더불어 전기 SUV ‘씨라이언7’도 공개됐다. 류 총경리는 “씨라이언7은 지난해 5월에 중국 시장에서 먼저 출시한 모델이다. 이후 1년 여간 여러 해외 시장에 출시해 많은 소비자가 호평한 검증된 모델”이라면서 “부산에서 1호 차량을 인도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고 생각한다. 이 모델은 해양의 미학을 디자인 요소로 응용했기 때문에 바다 도시인 부산과도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BYD코리아는 판매량 늘리기에 집중하기보다는 더 많은 이들이 차량을 경험하는데 중점을 두고 영업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한국에서 이제 막 출범한 브랜드인 만큼 소비자 경험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근 제주도 몇몇 렌터카 회사에서 BYD자동차를 선택하기도 했다. 대상을 구분하지 않고 모든 영역에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