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백화점들이 수백만 원대 최고급 한우와 1억 원이 넘는 위스키를 내세우며 고급화 전략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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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은 1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추석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14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모델들이 추석 선물 세트를 홍보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
롯데백화점은 15일부터, 신세계백화점은 16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1++(9) 암소 한우 중 상위 1%만을 선별해 15일 이상 숙성한 ‘엘프르미에 암소한우 명품 기프트’를 300만 원에 100세트 한정 판매한다. 물량도 지난해보다 10% 늘렸다. 주류에서도 1억3100만 원짜리 ‘더 글렌리벳 55년 이터널 컬렉션’을 단 한 병 한정 판매한다. 여기에 인도 국빈 선물로 쓰이는 하이엔드 티 브랜드 압끼빠산드의 최고급 다즐링 티와 황동 티웨어로 구성된 ‘헤리티지 컬렉션’도 준비했다. 이번 추석엔 명절 우량 고객 전용 프로그램 ‘롯데 기프트 클럽’도 새롭게 선보인다. 상품군별 구매액에 따라 최대 35% 할인과 전용 우대가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대표 프리미엄 라인 ‘5-STAR’ 선물세트로 승부수를 띄운다. ‘5-STAR 명품 한우 The No.9(250만 원)’ ‘5-STAR 명품 셀렉트팜 햄퍼(34만 원)’ ‘5-STAR 명품 재래굴비 특호(120만 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특히 유일한 자체 한우 브랜드 ‘신세계 암소 한우’ 물량을 20% 이상 늘리고, 구이용 세트를 30% 확대해 프리미엄 수요에 대응한다.
청과·수산 부문에서도 신세계는 바이어가 직접 산지를 발굴하는 ‘셀렉트팜’을 통해 가격 변동성을 줄이고, 오동나무 포장으로 격을 높인 컨시어지 과일 기프트를 처음 선보인다. 수산물 역시 사전 계약을 통한 물량 확보로 안정성을 강조하며 ‘수협 다미원 특선 굴비 오복(18만 원)’ 등 고급 세트를 판매한다.
로컬 상품도 마련했다. 기장의 ‘신앙촌 간장’은 다양한 패키지로 실용성을 높였다. 부산 수제 전병 브랜드 ‘이대명과’는 ‘해운대’ ‘광안리’ 등 부산을 연상시키는 선물세트가 인기다. 이밖에 ‘기장 미역·다시마 세트’(5만~7만 원), 남해 전통 방식으로 어획한 ‘죽방 멸치 세트’(15만~40만 원) 등이 준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