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이 전국민의 90%를 대상으로 오는 22일 시작된다. 1인당 지급액은 10만 원이다.

김민재(가운데) 행정안전부 차관이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소비쿠폰 2차 지급 대상자 선정은 가구 단위로 이뤄진다. 2025년 6월 18일 기준으로 주민등록법상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한 가구로 본다. 가구원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되는 것이다. 다만 상위 10%에 해당하는 ‘고액 자산가’ 가구는 제외된다. 가구원의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 원을 넘는 경우다. 해당 가구의 가구원 모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1차 신청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지급받게 된다.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31일 오후 6시까지 2차 신청이 가능하다.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 사용 기한은 1·2차 지급분 모두 올해 11월 30일이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소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