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가 부산을 비롯한 전국 권역별로 신입 직원을 뽑는다.

수협중앙회 사옥.

12일 수협은 ‘2025년도 하반기 전국 수협 회원 조합 채용 공고문’을 게시했다. 일괄 공개 채용을 통해 172명을 선발한다. 이에 따라 면접을 제외한 모든 절차를 중앙에서 주관한다. 개별 채용에 소모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한편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자는 것이 취지다.

세부 선발 규모는 일반 관리계 162명(일반 158명·보훈 4명), 기술·기능계 10명이다. 이들은 앞으로 49개 회원 조합에서 일한다. 지역별로는 부산 10명(4곳), 경남 26명(6곳), 서울 2명(2곳), 경인 18명(3곳), 강원 23명(6곳), 충청 7명(3곳), 전북 9명(2곳), 전남 43명(13곳). 경북 16명(7곳), 제주 18명(3곳) 등이다.

학력과 연령에 관계없이 응시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9월 25일까지다. 서류 합격자는 10월 2일 오후 2시에 채용 공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이어 같은 달 18일에는 서울에서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필기고시가 진행된다. 인성검사와 직업기초능력평가를 반드시 치러야 한다. 특히 일반 관리계는 민법, 회계학, 경영학, 수협법, 상업경제 중 1개 과목을 선택해 전공 시험을 보게 된다. 수협은 필기 합격자를 대상으로 10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회원 조합별 인성과 실무 면접 등의 전형을 거친 뒤 11월 10일 최종 합격자를 가리기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수협과 인크루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동진 수협 회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인재를 뽑겠다”며 “이들은 앞으로 최일선에서 어촌 부흥과 수산업 발전을 위해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