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BNK 투자 계열사 부산 이전…‘해수부’ 기대효과

BNK 투자 계열사- BNK자산운용·벤처투자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25-09-08 19:31:17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영업기회 크게 확대될 전망
- 지역 특화 투자금융 비전도
- “내년 하반기까지 이전완료”

BNK금융지주가 서울에 본사를 둔 계열사 2곳을 부산으로 이전한다. 정부의 해양수산부 이전 등에 따라 부산에서 영업 기회가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BNK는 이를 포함해 지역 기업에 성장 자금을 공급하는 등 특화 산업 육성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BNK 본사 전경. 국제신문DB
BNK는 8일 부산 본점에서 그룹 회장 및 계열사 대표 전원이 참석한 ‘지역경제희망사업 토론회’를 개최, 자회사인 BNK자산운용과 BNK벤처투자의 본사를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전하는 것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BNK 관계자는 “이전은 확정됐지만 규모와 역할은 조율 중이다. 새로 발굴하는 사업의 성격에 따라 인력을 부산과 서울로 나눠 운용할 것”이라며 “늦어도 2026년 하반기까지 이전을 마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분기 기준 BNK자산운용 직원은 73명, 총운용자산(AUM)은 12조5610억 원이다. BNK벤처투자는 직원이 21명, 총자산은 590억 원 규모다. 신규 채용 가능성도 열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NK가 두 계열사의 본점을 부산으로 옮기는 배경에는 해수부 이전에 따른 영업 기회 확대가 깔려있다. BNK는 기회발전특구와 관련해 지난해부터 부산시와 계열사 이전을 논의해왔다. 이런 와중에 해수부와 산하 공공기관, HMM 이전 등이 추진돼 부산에 영업 기회가 많이 생기자 이전을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BNK 관계자는 “부산으로 이전하는 해수부와 공공기관이 운용하는 자산이 있는데, 여기에 우리가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부산·경남은행 등 계열사 간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 정부 금융정책 기조도 이전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이재명 정부는 부동산 등 가계대출에 과도하게 묶인 금융자원을 첨단·벤처기업 등에 투입하게 하는 ‘생산적 금융’을 강조한다. BNK도 지역 중소기업과 해양·조선 산업 분야 등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주도할 계획이 있는데,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려면 이 분야에 특화된 BNK벤처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BNK 관계자는 “BNK자산운용에서 신해양강국펀드를 조성해 지역 특화산업 성장 지원에 동참할 계획이다. BNK벤처투자에서도 2000억 원 이상의 전략 펀드를 조성해 모험자본 확대와 생산적 금융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BNK는 생산금융에 2조6000억 원, 포용금융에 9000억 원, 책임금융(안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2000억 원 등 총 3조7000억 원의 금융을 우선 공급하는 등 3대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9. 9[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5. 5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6. 6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9. 9[2026 국감 브리핑] 백종헌 “인력 확보 없이 출발한 통합돌봄 담당자 82%가 겸직, 전담인력 ‘0명’ 시군구는 전체의 66.4%”
  10. 10[뭐라노] 조희대 “국회·대통령, 대법원장 제청 간섭 위헌”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7. 7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8. 8국토부, “가덕도신공항에 적용할 PBD 공법 문제없다”
  9. 9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10. 10'한국형 녹색대전환'에 1000조 투자…SMR·전력반도체 등 집중 육성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4. 4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5. 5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6. 6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7. 7[속보]부캉이와 '차가운 이별' 맞게될까…흑상어, 수온 떨어지면 바다로 돌아갈지도
  8. 8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9. 960대 부부 피살 용의자, 자전거·피해자 차량 갈아타고 ‘용의주도’
  10. 10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8. 8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