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계가 식선식품과 인기 간식을 중심으로 가을 입맛 공략에 나섰다.

CU편의점이 이달부터 전북 고창 햇고구마 판매에 나선다. CU제공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는 이달부터 전북 고창에서 갓 수확한 햇고구마 판매에 나선다. 기존 저장 고구마의 출하 시기보다 두 달 먼저 햇고구마 판매에 나서 사계절 간식 수요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직장인과 1인 가구를 중심으로 2000원대 군고구마가 식사 대용으로 관심으로 받으면서 지난해 CU에서 판매한 매출만 90억 원이 넘었다. CU는 오는 22일에는 고창 햇고구마 2㎏을 30% 할인한 7900원에 내놓을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고물가 속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선식품 할인 행사를 연다.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은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고객을 위해 신선식품 할인 행사로 장바구니 부담을 줄인다. 먼저 이날부터 한 달간 두부 계란 콩나물 옥수수 등 신선식품을 최대 50% 또는 원 플러스 원(1+1) 판매하고, 18일부터는 롯데마트 ‘신선을새롭게’ 브랜드의 깻잎 청양고추 등 신선 채소 6종을 최대 30% 저렴하게 제공한다.

이마트24는 아이스크림 빵빠레 설레임 찰옥수수를 재해석한 과자와 전통주를 선보인다. 이마트24 제공

이마트24는 롯데웰푸드와 협업해 장수 스테디셀러를 재해석한 상품을 출시했다. ‘빵빠레 초코우유맛’을 스낵으로 만든 ‘빵빠레 소프트스낵 초코유유맛’ ‘설레임’을 접목한 ‘롯데샌드 설레임맛’, 아이스크림 ‘찰옥수수’를 전통주로 재탄생시킨 ‘찰옥수수주’ 등이 대표적이다. 출시 기념으로 행사카드 결제 때 30% 할인, 2+1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