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신보·신한銀, 최대 1억 한도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신한은행이 부산 소상공인을 위한 새 보증상품을 선보인다. 부산신보는 신한은행과의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공공배달앱 ‘땡겨요’ 입점업체 전용 보증상품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2021년 12월부터 땡겨요 배달앱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입점 업체는 타 배달앱 대비 저렴한 2%의 중개 수수료만 부담하며 광고비·입점 수수료 등의 비용은 무료다. 은행이 운영하는 배달앱의 최대 장점으로 정산 금액을 바로 입금받을 수 있다.

부산진구 양정동 부산신용보증재단 사옥 전경. 국제신문DB

이번에 출시한 부산신보의 땡겨요 입점업체 지원 대출 협약보증은 대형 배달앱사의 높은 중개 수수료율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배달업체 대상으로 부산시 이차보전 자금과 연계해 소상공인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된 맞춤형 특화 보증상품이다. 보증한도는 기존 재단의 보증금액 포함해 최대 1억 원이며, 상환방법은 5년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시는 해당 보증상품 이용자에게 5년간 대출이자 1%를 보전하는 이차보전 혜택을 제공하며 부산신보는 보증료율 0.4% 인하하고 신한은행은 우대금리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업력 6개월 이상 ▷NICE 개인신용평점 595점 이상 ▷땡겨요 배달 플랫폼에서 3건 이상의 매출실적 보유한 부산시 소재 소기업 ·소상공인으로, 사업 영위에 필요한 운영자금을 저리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은 비대면·대면 방식 모두 가능하다. 비대면 방식은 스마트폰 ‘보증드림 App’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대면 방식은 부산신보 홈페이지에서 보증상담 예약을 통해 필요 서류를 휴대전화로 안내받고 이를 준비해 부산신보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부산신보 성동화 이사장은 “부산시 시책과 연계한 상생 금융지원을 통해 공정한 배달시장 조성과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이끌어내고 실효성 있는 보증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