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올해 국내 완성차 기업 중 가장 먼저 임금 협상을 타결하고 조인식을 거쳐 무분규로 마무리했다.
르노코리아는 전날 부산공장에서 노사 대표가 참석해 올해 임금협상 조인식(사진)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 4월 상견례 이후 13차례 교섭을 거쳐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3500원 인상, 타결 일시금 250만 원, 생산성 격려금 150% 등이 담겼다. 또한 향후 지속가능한 노사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도 포함됐다. 합의안은 지난달 25일 사원총회에서 유권자 1883명 중 1800명이 참여하고 그 중 55.8%인 1005명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올해 초 설비 보강 공사를 벌여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하나의 혼류 생산 라인에서 내연기관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은 물론, 전기차까지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