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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경북 포항시 남구에 있는 포항경주공항에서 작업자가 파란색 천으로 덮인 활주로 끝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의 개선 공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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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경주공항이 항공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 기초대 개선 공사에 들어갔다.
25일 국토교통부와 포항경주공항 등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포항경주공항 활주로 끝에 있는 방위각시설 철거 공사를 시작했다.
공항공사는 9월 말까지 방위각시설의 둔덕을 철거하고 평평한 땅 위의 부러지기 쉬운 경량 철골 구조로 교체한다. 이후 비행검사를 비롯한 각종 검사를 거쳐 11월 1일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또 포항경주공항에는 항공기 제동 효과를 내는 시멘트 블록인 활주로 이탈 방지장치(EMAS)를 설치한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공항에 착륙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콘크리트 둔덕 형태인 방위각시설과 충돌하면서 불이 나 179명이 숨졌다.
사고 이후 단단한 콘크리트 둔덕 형태의 방위각시설이 참사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국토부와 공항공사는 포항경주공항을 비롯해 전국 공항의 방위각시설 개선 공사를 벌이고 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항공기 운항 안전을 확보할 수 있고 이용자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