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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친환경 국제행사 맡겨주세요” 부산 스타트업 맹활약 눈길

관광公 선정 제로메이커스·손끝, 국제주류박람회 운영·체험 참여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25-08-12 20:14:13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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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회용품 줄이기 활동 등 기대감

부산의 친환경 스타트업이 관광·마이스분야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친환경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부산국제주류박람회에 운영 중인 제로메이커스 다회용기 반납부스. 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관광공사는 친환경 스타트업 ‘제로메이커스’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주류박람회’에 2년 연속 친환경 운영 파트너로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제로메이커스는 다회용기 기반의 친환경 운영 설루션을 중심으로 한 ESG 실천형 축제 모델을 확산하고 있다. 영도 글로벌커피페스티벌, 수영 빈티지 나이트마켓 등 다양한 지역 축제에서 친환경 운영을 맡아왔고, 청년창업사관학교, 관광스타트업, 부산시 공유기업 등 다수의 정부 지원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친환경 분야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4년 주류박람회에서는 부산 박람회 최초로 푸드존에 다회용기를 도입했는데 총 8000개 이상을 사용해 이 중 90% 이상의 회수율을 기록했다. 관람객들이 직접 용기를 반납하는 구조를 통해 주류 중심의 박람회에서도 일회용품 저감과 ESG 실천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올해는 운영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용기 사용 업체들과의 사전 협업을 통해 ‘먹거리 보상형 반납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도해 관람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 가능한 친환경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권아은 제로메이커스 대표는 “환경을 생각하는 선택이 관람객에게 불편하지 않도록 가볍고 즐거운 방식으로 실천 가능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설계해 나가겠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축제 운영의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끝은 양봉에서 버려지는 자원인 벌집에서 추출된 천연 소재 밀랍을 활용해 랩과 가방 등 일회용품을 대체하는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기업이다. 과거 역참마을이었던 금정구 선두구동 하정마을에 관광형 체험장인 ‘소산역B’를 운영해 밀랍 랩, 밀랍 양초 등을 만드는 체험을 제공한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두 업체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선정한 2025년 부산관광스타트업이다. 앞으로도 친환경, 지역 연계, 자원 순환 등 ESG 핵심 가치를 반영한 관광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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