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AI 숏폼 스토리텔링 전문 교육 과정이 개설된다.

프롬의 숏 내러티브 AI 스토리텔링 콘퍼런스 모습. 프롬 제공

국내 대표 AI 스토리텔링 교육기관 ‘프롬(PROM)’이 8월 한 달간 ‘숏 내러티브 AI 스토리텔링 디렉터스’를 주제로 한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총 5개 클래스, 29시간으로 구성된다. 국내 최정상급 AI 및 숏 내러티브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프롬 8월 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일본 1위 숏폼 드라마 작품을 기획·연출한 김도형·정승원 감독의 특강이 최초로 공개된다. 특히 일본 숏폼 시장에서 검증받은 실무진의 노하우를 직접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는 국내 콘텐츠 업계에서도 드물다는 게 프롬 측 설명이다. 또한 AI 콘텐츠 생성 분야 최고 전문가인 최석영·박준상·박선주 감독 워크숍도 벌써부터 큰 관심을 받는다.

교육과정은 수강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설계됐다. 전체 과정을 수강할 수 있는 ‘올인원패스’를 통해 가장 효율적인 비용으로 29시간의 집중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정 기술만 필요한 수강생을 위해서는 개별 과정 단과 신청도 가능하다. 이번 클래스는 오는 13일부터 시작된다.

최근 틱톡,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 콘텐츠가 주류 미디어로 자리 잡으면서 기존 장편 중심의 스토리텔링 교육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프롬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AI 기술과 숏 내러티브 전문성을 결합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프롬의 김우정 디렉터는 “숏폼 콘텐츠는 단순히 긴 영상을 자르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스토리텔링 문법이 필요하다”며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고품질 교육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프롬 8월 과정은 선발제로 운영되며 각 클래스별로 소수정예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수강 신청은 프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프롬은 교육기관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국내를 대표하는 AI 콘텐츠 스튜디오로의 전환을 준비한다. 이미 현대자동차그룹의 AI 콘퍼런스 오프닝 영상 제작, 과학지식 플랫폼 쏙(SOAK)의 프롬프트 컨설팅, 숏폼 드라마 AI 대본 제작 등의 실적과 1년 동안 개발한 자체 ‘AI콘텐츠 프로세스 엔지니어링’ 기법을 토대로 AI 콘텐츠 제작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