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AI 열풍’ 영향 HVDC 사업 훈풍

효성重 3300억 투자 변압기 생산기지 창원에

LS일렉트릭, 전압형 HVDC 국산화 본격 착수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시공 오션씨엔아이 인수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5-07-30 11:29:04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글로벌 인공지능(AI) 열풍으로 AI 데이터센터 신축이 활발해지고 이 AI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해상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한 대규모 발전이 필요하다. 이에 따른 장거리 송배전을 위한 전력망 재구축이 시급하다. 이 영향으로 전력 업계에서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High Voltage Direct Current transmission system) 열풍이 한창이다.
효성중공업 창원공장 전경
[사진자료] LS마린솔루션 신규 선박 조감도
효성중공업은 3300억 원을 투자해 미래 전력망의 핵심 기술인 전압형 HVDC(초고압직류송전) 변압기 생산기지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술 국산화를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효성중공업은 이날 경남 창원공장에서 HVDC 변압기 공장 신축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공장은 창원공장 내 부지 약 2만9600㎡에 들어설 예정으로 2027년 7월 완공된다. 이번에 신축되는 공장은 국내 최대의 전압형 HVDC 변압기 전용 공장이다.

전압형 HVDC는 실시간 양방향 전력 제어가 가능하고 전력 계통 안정화에도 유리해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불규칙한 재생에너지를 연계할 수 있어 해당 사업에 필수적인 기술이라는 게 효성중공업 설명이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그동안 해외업체들이 선점해 온 전압형 HVDC 기술은 미래 송전망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기술 국산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은 차세대 국가 전력망의 열쇠가 될 ‘전압형 HVDC(초고압직류송전)’ 국산화에 본격 착수한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글로벌 에너지 설루션 기업인 GE버노바(Vernova)와 HVDC용 변환설비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LS일렉트릭의 HVDC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GW(기가와트)급 전압형 HVDC 핵심 설비인 변환 밸브 국산화를 위한 기술 협력을 본격화하는 데 합의했다. HVDC 변환용 변압기 국산화를 완료한 LS일렉트릭은 GE버노바의 변환밸브 분야 선진 기술을 내재화해 전압형 변환설비 국산화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2011년 1100억 원을 투자해 부품 입고부터 성능 검사, 조립, 시험, 시운전까지 가능한 국내 최초의 HVDC 전용공장을 부산에 마련하고 핵심 설비 국산화를 추진해 왔다.

부산에 본사를 둔 LS마린솔루션은 대규모 HVDC와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위해 세계 최대급 해저케이블 포설선을 신규 건조 중이다. LS마린솔루션은 총 3458억 원을 투자해 케이블 적재 용량 1만3000t급 대형 포설선을 건조한다고 27일 밝혔다. 장거리 자립형 송전망 구축에 필수적인 핵심 장비다.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시공 역량 고도화를 통해 턴키(Turn-key)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 법인인 ‘오션씨엔아이㈜’를 인수한다. 대한전선은 이번 인수와 기존 인프라를 기반으로 HVDC 및 국내외 턴키 입찰 참여를 적극 추진한다.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교류(AC) 전력을 고압의 직류(DC) 형태로 변환시켜 송전한 뒤 수용가 인근에서 다시 교류로 변환해 공급하는 기술이다. 교류 송전에 비해 송전 손실이 적고 지중·해저 케이블 적용에 유리하다. 대규모 전력 수송에 있어 경제성과 안정성이 뛰어나다. 전압형 HVDC는 기존 전류형 HVDC에 비해 계통 안정화에 유리하고 실시간으로 양방향 전력 흐름을 제어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연계에 유리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2. 2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3. 3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4. 4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5. 5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6. 6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7. 7“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8. 8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9. 9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10. 10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1. 1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2. 2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3. 3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4. 4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5. 5[속보]외교부, 사우디 전역에 ‘출국 권고’…중동 재외국민 안전대책 점검
  6. 6주진우 "대구 천장 붕괴사고 때 이 대통령 골프, 참사때마다 벌써 세 번째"
  7. 7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8. 8이 대통령 "팬스타아크로호 귀항 축하, 이번 성과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 준비"
  9. 9우크라 갈등에 한미 정보협력 난기류까지…靑 고심
  10. 10노무현·박원순 소환한 이 대통령 "품격없다 비난해도 SNS 소통 계속할 것"
  1. 1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5. 5최전방 GOP용 ‘AI 경계병’ 개발한다
  6. 6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7. 7“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8. 8고금리 벼랑 부산 취약층에 ‘재기 사다리’…910건 금융지원
  9. 9신세계센텀서 ‘미세키서울’ 26FW 선봬
  10. 10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 1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2. 2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3. 3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4. 4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5. 5“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6. 6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7. 7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8. 8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9. 9거제 양대 조선소, 지역 인재 더 뽑는다
  10. 10전국 자살률 하락인데 부산 제자리…청소년 증가세 우려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3. 3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4. 4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5. 5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6. 6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7. 7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8. 8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9. 9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10. 10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