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의 생활을 접고 어업 분야에서 새로운 삶을 터전을 마련하려는 이들을 위한 교육이 이뤄진다.





13일 한국어촌어항공단 귀어귀촌종합센터는 오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귀어귀촌 정기교육’ 5차, 6차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제는 ‘어선어업의 이해’다. 어선어업에 관심이 있는 예비 귀어인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생의 수준과 필요에 따라 기초(5차)와 심화 과정(6차)로 나뉜다. 특히 5차 교육은 귀어 준비 초기 단계에서 업종을 고민 중인 중장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각 과정은 세 개 과목씩, 총 6시간으로 구성된다. 5차 교육의 세부 내용은 ▷귀어귀촌 정책자금 및 활용 방법 ▷어선어업의 이해 ▷ 성공적인 전직을 위한 변화 관리 등이다. 6차 교육은 ▷어선어업 사례 ▷강원지역 현장 소개 ▷수산 관계 법령 소개 등으로 진행된다. 공단은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기존의 전면 비대면 방식에서 벗어나 대면과 라인 강의를 병행하기로 했다.





교육 신청은 21일까지 귀어귀촌 종합정보 플랫폼(www.sealife.go.kr)을 통해 하면 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단 온라인 교육과 달리 대면 교육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수강 인원이 제한된다. 신청을 마친 이들에게는 교육 전에 문자 및 이메일로 세부 사항을 알려준다. 정도섭 공단 귀어귀촌종합센터장은 “이번 정기교육은 어선어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예비 귀어인들이 현장에 첫걸음을 내딛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으로 귀어귀촌 희망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