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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북극항로 개발 가속도…BPA도 전담팀 꾸려 드라이브(종합)

대통령 공약 맞춰 TF 운영 강화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장호정 기자
  •  |   입력 : 2025-06-29 19:27:08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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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산업 연계 방안 마련 추진
- BPA, 북극항로 대응 조직 개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대선 공약인 ‘북극항로 개발’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부산과 유럽을 연결하는 북극항로. 국제신문DB
해수부는 자체 분석과 연구 기관의 자료 등을 살핀 결과, 앞으로 북극항로의 상업화 가능성이 이전보다 커져 조선·금융·에너지·제조업과 연계 효과를 위한 개발 계획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는 단순한 북극항로 개발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까지 활성화해 국가 발전 성장 동력으로 이어지게 하자는 뜻이 포함된 것으로 판단,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구체적 계획을 세운다는 방침도 정했다.

해수부는 또 정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관계 부처,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부산시 등 지역 기관과도 발걸음을 맞춘다. 현재 시는 지난 2월 13일 ‘부산 북극항로 개척 전담 조직(TF)’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부산항만공사도 지난 27일 조직을 개편, 글로벌사업단 산하에 ‘북극항로팀’을 신설하고, 국제물류지원부를 ‘국제물류지원실’로 승격해 7월 1일부터 가동한다. BPA는 이를 통해 북극항로 개척을 전략적으로 준비하고, 정책 수립부터 실행까지의 전 과정을 총괄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청사가 이전하면 국립수산과학원,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더 많은 부산의 공공기관과 협조 체계가 구축돼 정책 수행에 동반 상승효과가 날 것으로 내다본다.

아울러 해수부는 지난 24일 공식 활동을 시작한 ‘북극항로 TF’ 운영도 강화한다. 이 조직은 해양정책국, 해운물류국, 항만국, 해사안전국,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극지연구소 등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TF는 ‘북극항로 개척 및 활성화 지원 특별법안’이 제정된 뒤 범정부 차원의 ‘북극항로위원회’가 발족하기 전까지 정책 방향 설정, 추진 과제 발굴, 전략 수립 등의 일을 하게 된다. 특별법안은 지난 23일 소관 상임위에 상정됐다.

해수부는 그동안 ‘북극 종합정책 추진 계획’(2013년)과 ‘북극활동 진흥 기본계획’(2018년) 수립 등을 통해 북극항로 개발을 추진해 왔다.

해수부 측은 “북극항로가 당장 상업화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개발이 본격화될 때를 대비해 에너지 조선 금융 등 관련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시설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확고한 의지를 갖고 항로 개발 거점 육성, 국가 차원의 컨트롤 타워 구축 등을 추진해 우리나라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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