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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거장 디자인 ‘도쿄 크루즈’ 타고 오다이바 누빈다

관광+교통 다 되는 日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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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크루즈를 타고 일본 스미다강을 누빈다?” 일본의 도쿄 크루즈(사진)는 관광과 교통을 결합한 형태다. 도쿄 크루즈는 오다이바 수변 공원과 아사쿠사를 잇는 노선이다. 도쿄를 방문한 관광객은 도쿄 크루즈를 통해 오다이바의 현대적 감각의 관광·쇼핑지와 일본의 가장 오래된 절인 센소지와 전통 시장을 하루에 둘러볼 수 있다.
도쿄 크루즈의 종류로는 오다이바에서 아사쿠사까지 바로 가는 ‘에메랄드 호’ 도요스를 거쳐 가는 ‘히미코 호’ 그리고 히노데 부두를 거치는 ‘호타루냐 호’ 등이 있다. 이 가운데 히미코 호와 호타루냐 호는 은하철도999로 유명한 일본 만화·애니메이션계의 거장 마쓰모토 레이지가 디자인했다.

도쿄만 오다이바에서 출발해 도요스를 거쳐 스미다강을 거슬러 올라가 아사쿠사까지 가는 히미코 호에 올랐다. 뱃삯은 2000엔(약 1만9000원), 크루즈 운항 시간은 1시간이다. 납작한 형태의 은색 선박은 선실에서 외부를 볼 수 있게 천장까지 투명창으로 돼 있다. 70명 정도가 탑승했는데 내부에는 연회장 같은 형태로 테이블과 의자가 배치돼 있었다. 중간 정착지인 도요스에 도착하자 승선원 2명이 배 지붕으로 올라가더니 안테나를 접어 높이를 낮췄다. 스미다강의 낮은 다리를 통과하기 위해서였다.

한국에서 온 관광객 이종혁(40대) 씨는 “레인보우 브리지, 도쿄 스카이트리 등 됴쿄의 주요 랜드마크를 모두 구경할 수 있었다. 도쿄가 교통비가 비싸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돈 들이지 않고 배도 타고, 구경도 하고, 이동도 할 수 있어서 합리적이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부산시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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