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타격과 잽싼 몸놀림으로 격투기 애호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추성훈과 김동현이 ‘밥심’의 소중함을 자랑했다.

유튜브 영상물인 ‘밥 먹고 합시다’에 출연한 추성훈(왼쪽)과 김동현. 농협중앙회 제공

13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두 사람은 유튜브 영상물인 ‘밥 먹고 합시다’에서 세 번째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 영상물은 두 사람이 한 해 동안 농업 현장에 뛰어들어 ‘밥심’으로 농사일을 도우며 농업·농촌의 소중함과 가치를 시청자에게 전하는 것이 핵심이다. 세 번째 일터는 농협경제지주에서 운영하는 경기도 안성팜랜드였다. 이곳은 농축산을 주제로 하는 테마파크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추성훈과 김동현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 마구간 청소, 말 씻기기, 유채꽃밭 잡초 제거 등 일을 했다. 특히 마구간을 치울 때는 말똥과 오줌 냄새에 정신이 나간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이들은 아침밥을 든든히 먹으면서 그들이 하루 종일 해야 할 일에 대비했다. 또 “역시 밥심이 있어야 일을 할 수 있다”, “지난 작업 때 아침밥을 먹고 일하니 확실히 다르다”라는 대화를 주고받았다. 아울러 김동현은 “아침에 입맛 없다고 밥을 안 먹으면 나중에 더 폭식하고 일할 때 머리도 잘 안 돌아간다. 아침밥을 먹으니 몸이 살아난다”며 아침밥의 중요성을 거듭 되새겼다.

윤채춘 농협중앙회 홍보실장은 “국민이 쌀에 대한 근거 없는 오해는 버리고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든든한 쌀밥으로 하루를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